첨 시작할땐 암것두 모르고 마냥 즐거웠는데, 레벨이 오르니 영웅 픽하는 창 뜰때부터 눈치도 보이고, 조합에도 신경이 많이 가네요. 
초창기엔 영웅도 많고 다들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이기든 지든 즐거웠는데, 시간이 흐르니 다들 조그마한 픽실수나 플레이 실수같은게 있으면 바로 핀진듣네요. 이기는게 좋긴 한데 요즘 다들 너무 승리에만 집착하시는 것 같아요. 한번씩 미국섭하면 다들 팀구분 없이 잘하는 사람 칭찬하고 그러고 말던데 아시아섭은 졌다하면 남탓하고 비난하기 바빠요. 물론 일반화 오류일지도 모르지만. 
오버워치 정말 잘 만들었고 재밌긴 한데 경쟁전까지 도입되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유명 라이브 방송 고수들도 생방에서 게임이 잘 안풀리거나 지고나면 거의 미친것처럼 짜증내고 화내고 못한사람 찍어서 차단까지 하더군요. 
게임은 재밌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부담스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