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탄핵 발의하자"…이동관 "개헌해서라도 무고 탄핵 막아야"
與 내부도 '국회 해산권'엔 회의적…"국민여론 고려해 신중 접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 6년, 야권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거론되는 분위기다. 당장은 극소수의 주장에 명분도 부족하다. 다만 지금처럼 여야가 극단 대치하는 상황에서 내년 총선마저 야당이 압승할 경우, 윤 대통령 탄핵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여권에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36년만의 '국회 해산권 부활' 등 대응카드를 고심하는 모양새다.
"국회, 자기 불리한 건 없애고 권한만 늘려"
최근 '대통령 탄핵' 논의를 주도하는 쪽은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소수 강경파 세력이다.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 출신인 김용민 의원은 19일 북 콘서트 중 대통령 탄핵 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놔야 '반윤(反윤석열) 연대'가 명확하게 쳐질 것"이라며 여권 비윤(非윤석열)계 인사들도 탄핵에 동참할 것으로 자신했다. 이에 옆에 있던 민형배 민주당 의원도 "굉장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라며 동조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68078?sid=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