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8시 30분경 있었던 썰임
여자친구가 대구 현대백화점에 있는 피부과를 갔다가 나오는 길이였음
큰 도로로 나가기 위해 시속 약 20키로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무단횡단이라 써진 방향에서
범퍼랑 30센치? 간격을 두고 왠 아줌마가 갑자기 툭 튀어나와
급브레이크를 밟고 깜짝놀라 주의하라는 의미로
클락션을 짧게 빵 하고 누르고 다시 서행하는 중에
원 안쪽에 의자가 있는데 거기서 왠 여자두분이 뛰어오더니
여자친구가 타고있는 조수석문과 뒷문 손잡이를
사정없이 막 당기기 시작함 나랑 여자친구는 깜짝놀래서 멍하니 바라보면서 멘붕이옴..
뭐지.. 강도인가 하면서 ㄷㄷ..
그런데 문이 안열리자 창문을 막 두들김..
놀래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으니까 다시 의자로 돌아갔음...
진짜 번화가에서 일어나는 신종 강도인줄 알고 멘탈 털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