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야옹이는 17세 꽃다운 할매냥입니당
털달리고 감정표현하는 아이는 얘가 처음이라서
17년을 함께 하면서도 아직도 잘 모르겠는게 많아,
동게인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요즘들어 안방이나 거실 여기저기에 쉬도 해놓고
끙도 막 해둡니다ㅠ
화장실청소 날마다 해줘요
항상 깨끗하게 해두고 있지요
처음 2개월 아가때 와서부터 실수 한 적이 없었는데
요즘들어 심하네요
엄마가 오래살다보니 얘도 치매가 오나보다고 그러시는데
진짜 야옹이도 치매가 오나여??ㅠㅠ
이름부르면 쳐다는 안 보지만
귀쫑긋쫑긋 꼬리살랑살랑거리고
지 아쉬우면 와서 부비부비 골골골 거리기도
잘 하는 아이인데
토하는것도 한 번 시작하면 다섯번 여섯번씩 계속 하네요ㅠ
(폭음한 다음날 나처럼...;;)
병원에 데려가봐야 할거 같은데 문밖으로 나가는걸
극도로 싫어하십니다ㅠ
병원델꼬간다고 억지로 안고가다가
늙은이 스트레스만 더주고 그럴까봐
조금 꺼려지기도 하네유ㅠ
낯선환경 낯선사람을 극도로 싫어하셔서...;;
얼굴도 하는짓도 등치만 큰 애기 같은데
(잠은 미친듯이 늘었지만...)
늙은 냥이는 어떻게 케어해 주는게 좋을까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