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는 두 유저(?)의 방입니다 ㅎㅎ
신혼초에는 자리가 넓어서 이렇게 살았는데
뱃속에 둘째까지 생긴 이 시점에서..
애들 장난감은 넘쳐나고 갈곳을 잃고..ㅠㅠㅠ
그래도 포기할수없다!!
그래서 주방옆을 방으로 만들면서 애들방을 새로 만들어주고
이 방은 유지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창 공사중이라 오른쪽에 집들 쌓아놓은게 보이네요..ㅋㅋㅋㅋ
원래는 남편만 듀얼모니터였는데 모니터가 또 생겨서 저도 듀얼로 뙇!
작은방 한쪽면은 쭈우우욱~ 책상입니다 ㅋㅋ
사진 못돌리겠어영 ㅠㅠㅠ
뒷편으로는 남편의 취미생활인 어항들이 있습니다.
이게 진짜 시댁이고 친정이고에서 구박덩어리인데..
[집도 좁은데! 애들짐도 많은데! 그놈에 어항좀 치워라!]
제가 항상 시댁이고 친정이고에서 반박하죠
나가서 얼마나 고생하면서 돈벌어오는데 자기 용돈내에서 취미생활에 저만큼의 공간도 집에서 못쓰냐고
벌어오는거에 10%도 용돈도 못주는데 그거 아껴아껴 모아서 사고
집에와서 저거보면서 몇십분씩 기분좋게 보고있다고 뭐라하지 마시라고
쓰다보니 또 울컥 ㅠㅠㅠㅠ
한마디로
취존요.
이건 제가 관리하는 아그들 ㅋㅋ
한마리만 뿅하고 나와있네영
(오른쪽엔 역시 공사중에 갈곳잃은 짐들..)
제가 남편의 어항취미를 존중해주듯이
남편도 저의 취미(?)를 존중해줍니다.
사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싶은데
둘째가 좀더 커서 제가 케어가 가능할때 키우려구요 ㅎㅎ
맨날 남편한테 냄새난다고 구박받지만
제가 한마리 더 키우고싶다니까 콜해주고 집까지 만들어주는 남편님♥
결론은 취존요.
서로의 취미를 존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