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훈 기자 = 앙헬 디 마리아가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1993년 이후 23년 만에 남미 정상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가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와 미국을 각각 4-1, 4-0으로 완파하며 막강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2015년 대회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다.우승을 기대하는 이유는 리오넬 메시의 존재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아르헨티나 공격의 중심이다.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오랜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디 마리아까지 돌아온다. 조별리그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디 마리아는 당초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23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내 관점에서 디 마리아의 부상은 회복됐다. 사실 4강전에 출전할 수도 있었다. 니콜라스 가이탄은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디 마리아는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디 마리아는 결승전과 악연이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 코파 대회에서도 결승전 도중 부상당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아르헨티나는 2경기 모두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파나마전 부상은 그래서 더욱 안타까웠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디 마리아는 대회 전 "첫 번째는 출전하지 못했고 두 번째는 부상으로 도중에 나왔다. 오직 한 가지 내가 바라는 게 있다면 무사히 결승전에서 활약하는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디 마리아는 칠레와의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전에서 디 마리아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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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기사의 기대하는 것처럼 디 마리아가 돌아온다면 아르헨티나가 충분히 칠레 잡을 수 있을 듯. 물론 디 마리아가 부상에서 회복이 제대로 안된 상태라면 여전히 걱정이 되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현 아르헨티나 공격진은 제대로 해주는 사람이 없음. 그나마 디 마리아가 있으면 유기적으로 돌아가며 이런 비슷한 클래스의 두 팀이 만났을 땐 디 마리아가 있어야 멱살 잡고 하드캐리할 수 있음. 지난 2대회 결승전도 디 마리아의 부재가 참 안타까운 점.
레알 13-14 시즌 챔스 결승 때도 그렇고 디 마리아가 보여준 존재감이라면 아르헨티나도 레알처럼 충분히 상대팀을 압도하고 이길 것이라고 봄. 디 마리아 팬은 아니지만 현재 칠레의 위용을 맞서기 위해선 꼭 필요한 에이스 자원인 듯! 꼭 돌아와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