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공포 영화를 틀음.

본인은 공포물을 잘보는 것도 못 보는 것도 아니지만 무서운 거에는 심장 쫄깃해짐.

공포영화 혼자서 절대 못보고 꼭 누구랑 같이 봐야함...
  
영화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으!!! 운동이나 하자!!" 소리지르고 팔굽혀퍼기 시작.

뭔 미친 짓인가 싶다가도 무서운 장면이 나올 낌새가 오면 갑자기 폭풍 팔굽혀펴기 시작하게 됨.

그러면 몸이 운동으로 흥분되어 공포가 사라짐!!
 
쉬려고 하면 영화 분위기 음산해서 무서워서 팔굽혀펴기 다시 시작함.

그렇게 하면 30분 훅 지나감 ㅋㅋㅋㅋ

아 쓰고 보니 재미없네...

추가로 주의해야할 것은 운동 후 샤워할 때 뒷목이 서늘해진다는 것. 다시는 하기 싫음. 별로 추천은 안 함.... 

그래서 지금도 잠 안 오나.....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