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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안톤 및 패치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분석글
게시물ID : dungeon_622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인이
추천 : 12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6/24 01:03:17
1. 네오플은 이번에 작정을 했다

저는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최종컨텐츠랍시고 있던 레이드는 솔직히 너무 쉬웠거든요.

일톤 처음 나올때부터 꾸준히 정석플레이를 하면서
최대한 컨트롤을 익히고 파티조합과 패턴파해를 해온 사람들보단

쉽게쉽게 가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은 상황이였죠.

그리고 패턴을 알 필요도 없이 속된말로 템빨과 방깎빨로 다 깨부셧고요.

네오플입장에선 매우 안좋았을겁니다.
물론 게임 컨텐츠의 생명에도 큰 관여도 되었고,

점점 공략보다는 에픽과 캐릭터를 따지다보니
일톤에서 레이드 넘어가기에는 참 쉽지 않은 난관이였거든요.

이번 패치는 그걸 깨부실려고 한 시도라고 봅니다.

제가 걸치고 있는 레이드파티들에서도 난리가 났습니다.

그냥 자리만 채우고 템으로 밀고나가는 분위기의 공대에선 각성안톤 하더니 너무 어렵다, 레이드보다 더 어렵다, 레이드는 어떨까 하며초상집 분위기고
공략 위주로 꾸려나가던 공대는 숨겨져있던 소위 날먹유저들때문에 고통받는 글이 엄청나게 올라왔죠

캐릭과 템으로 찍어누르는 것이 아닌, 공략을 알고 공략을 파해하라는 의도 자체는 좋습니다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봅니다.

애프터서비스를 할 것같은 느낌이 나긴합니다. 기다려보죠.


2. 난이도와 보상에 관하여

각성안톤은 솔직히 보상을 노리고 간다기보다는
일톤을 마스터한 사람들이 레이드를 대비해서 연습하면서, 플러스로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레이드에 진입할수있는 발판을 주는걸로 보여집니다.

레이드에 준하는 난이도다 보니까, 이곳저곳에서 많은 불만이 나오고 있죠.

솔직히 전 이걸 좀 쓴소리를 하고싶던게, 

패턴조차도 모르고 레이드 꿀자리 등으로 레이드에 발 걸치면서 보상과 칭호 따던 사람들은 솔직히 반성해야한다고 봅니다.

명색이 최고 컨텐츠입니다.
그렇다고 얘들이 아얘 못깨게 만든건 아닙니다.

일톤 처음 나올때도 지금보다 오래걸렸을 뿐이지 공략만 가지고 있으면 현재상황에서 양산이라고 치부되는
리버무기와 크로니클9셋으로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했죠.

하물며 모든캐릭터가 2각이 다 되서 일톤과 각성안톤의 난이도 상승폭 보다 더 큰폭으로 캐릭이 강해졌고,
레이드를 매주마다 클리어를 하면서 탈크에 에픽무기라는 어찌보면 더더욱 좋은 템세팅을 한 사람들이
공략을 몰라서 펑펑 터진다?

문제있다고 봣습니다.

어떤분들은 이런 말씀을 하시기도 했죠.

쉬운게 제일 좋은거다. 대충대충 빨리빨리 깨고싶다. 딜 펑펑내는게 제일 좋은거 아니냐

제생각은 그건 틀린 생각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그건 레이드가 아니죠. 마치 치트쓰고 게임하듯이
워3에서 whosyourdaddy 치고 한대 때리면 다 죽이는 게임을 원하시는걸로밖에 안보이더라고요.

조금 다른얘기긴 하지만 가장 큰 예시로 3부솔딜, 아톨솔딜이라는 말은 참 좋아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천천히 다 풀어주고 다굴치라고 하는걸 그냥 딜링 넣어서 몇억을 뽕빨내버린다?
물론 자신 캐릭터에 대해서 절대적인 자부심과 컨트롤이 있으면 그럴수 있지만 
그걸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게 공략인 양 생각하는건 문제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던파 분위기가 거의 저렇습니다.
쉽게쉽게, 날먹날먹, 날먹이던 말던 잘만깨면되고 난 비둘기내면된다 등등등...

이번 기점으로 그런 분위기는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한방에 안죽으면 다음턴을 노리면 되는거고, 그게 아니면 차근차근 다시 하면됩니다.

오늘 각톤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의 실력이 뽀록났죠. 

특히 소울로 돌다가 3넴에서 베메분 한분빼고 다 팅겨서 새로 방파서 화산만 가는 파티에 들어온 프레이야님의 푸념이 인상깊었습니다.
연기부터 에차까지 난리가 났고 특히 다리와 에차는 두세번 재도하고 화산은 무려 네번이나 재도하고 못깼다고. 결국 못참고 나왓다고 하더라고요.

예상이지만 이번주 레이드 혼돈의 카오스를 예상합니다.


3. 아쉬운점

일단 5개의 던전특성상 4명이 뭉쳐서 다 깨기엔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일단 앞쪽에서 말한듯이 유저들의 미숙함이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문제가 있지만, 파티조합도 조합이고 특히 에너지 차단 같은 경우엔
은근 힘들긴 했습니다.

지금 던파 파티문화로 미루어 봣을때, 연기부터 화산까지 같은 파티로 운영해야되는데, 이게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조금 다른 방법으로 파티를 모으는 방안을 추가하면 좋을것같습니다.

일단 몬스터들의 피통이 일톤과 레이드의 중간다리라고 보기엔 너무 많긴 했습니다.
피통을 좀 완화시켜도 괜찮지 않을까 봅니다.

일톤이 1이고 레이드가 10이라면 현재 각톤은 7~8쯤 되죠.

5정도로 낮춰도 괜찮을것같습니다.

패턴은... 그냥 이대로가 딱 좋은것같습니다.
이정도 패턴도 못할정도면 레이드는 아직 이르다 라는건 당연한 말이겠지요.

캐릭터 밸런스상으로는 문제가 바로 보이긴합니다.
홀리의 의존도를 줄인다 했는데, 일단 홀리 없으면 뼈가 아픕니다. 진심으로...

공략을 아무리 잘 알아도 맞아야 될수밖에 없는 곳도 있고, 크라텍처럼 많이 스치는 방같은경우엔 아주 증발을 합니다.
이 문제는 빠르게 해결점을 봐야될것같습니다.




요약정리

1. 네오플은 최종컨텐츠인 레이드의 위신을 위해 쉽게 클리어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칼을 뽑은 느낌이 난다.
2. 개인적인 생각으론 최종 컨텐츠 레이드를 날먹하고 쉽게쉽게 가는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고 본다.
3. 파티꾸리는것에 대한 한계점, 중간다리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높은 문턱, 홀리의 대한 과도한 의존도 등은 수정을 해야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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