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황후 논란을 보면서 극,시나리오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으로서 실망감을 너무 느꼈습니다. 아니 5000년 한국 역사에 기황후와충혜라뇨? 전 믿고싶지않습니다. 그렇게 다룰 인물이 없는건가요? 이건 아닌것 같아요. 인물이 얼마나 많은데. 가령, 일본전국시대의 무장이었다가 임진왜란 때 귀화한 항왜 김충선 만 하더라도 스케일 엄청 큰 사극 한편 찍을수 있습니다. 김충선 한 사람이 무려 전국시대,임진왜란,이괄의 난,병자호란 까지 있었던 사람이니까요. 아니면 대한제국군 출신 의병장민긍호,헤이그 특사이야기,등등 이야기거리가 넘쳐나는 한국사인데 기황후라니. 방송국이 그렇게 좋아하는 수출용사극,스케일 큰 사극 얼마든지 만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