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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반삭발 후기
게시물ID : beauty_74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룰리노
추천 : 40
조회수 : 5546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6/06/23 02:37:56
안녕하세요! 5개월 아가 키우고 있는 초보맘 입니다. 

 이 글을 육아게에 쓸까 뷰게에 쓸까 하다가 그래도 저의 두상얘기이다 보니 뷰게에 올립니다. 

 아기가 백일이 지나면 백일의 기적과 함께 산후탈모 절정의 시기와 와요 허허허... 
아실분들은 아시졓ㅎㅎ 무슨 페르시안고양이마냥 털을 뿜어대기 시작하는 시기이종ㅎㅎ 우리의 귀하디 귀한 모발들은 그렇게 우리를 배신하고 기어코 지 주인을 골룸으로 만들기로 작정한듯이 탈주합니다.... 
사방팔방 날아오르는 머리카락을 어뜨케라도 진정좀 시키고 싶어서 위 사진처럼 급식아줌마들 머리망을 사서 쓰고 댕겼어요하헣ㅎ
  
물론 몇달만 기다리면 다시 돌아오기는 합니다 헤헤 기다리면 되는데 왜 반삭을...했냐면요... 우리애가 밤사이 침대에 사방팔방 떨어진 머리카락을 뒹굴며 삼키다 결국엔 새벽 한밤중 머리카락이 기도에 닿아서  구토했거든요... 아직도 생각하면 미안해서...

잘 삼킬 시기도 아닌데...좀 아찔했어요 ㅠㅠ 그래서 다음날 바로...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밀었습니다... 

미용사는 재차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진심이냐고. 진심이라고 세번 얘기해드렸을때 바리깡 드시더라구요 ㅠㅠ 옆에서 스펀지로 머리카락 털어주시던 남자직원분... 나중에 제 머리 감겨주실때 울뻔했다고 고백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옆에 다른 직원분 오셔서 엄마는 역시 위대하십니다~~~ 이러시고 ㅋㅋㅋ 두상이 이쁘다는 칭찬과 함께 흡사 영웅취급받으며 그렇게 미용실을 나왔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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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첫번째 사진은 자른 날 바로 찍은거네요. 두상이 제가봐도 이뻐요 헤헤렐헿헤헿ㅎ헤헿
두번째 사진은 2주정도 지나고 나서 입니다.
외출할때는  저렇게  모자를 쓰고 나가요ㅎㅎ
사람들이 저를 못알아보는게 재밌더라구요
그나저나 너무 시원해서 이거 반삭 해볼만함것 같아용ㅎㅎㅎ 머리 있었을때보다 얼굴이 사는 느낌이어요 하라하하하하핳 
올여름 반삭 추천이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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