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부과에서 인중과 겨드랑이 제모 수 회를 받고
겨드랑이에는 털이 없거나 한 가닥 옅게 나는 사람입니다.
겨드랑이는 15회 이상
인중은 20회 이상 받았는데...
겨드랑이는 7~8번 이후 털이 안나기 시작했구요
(7~8회 까지는 한 달 간격 시술. 그 이후는 3개월 간격 씩 맞다가. 6개월 간격씩 맞다가. 1년 간격으로 맞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부과에서 겨드랑이 제모 받은지는 3~4년 되는데 방금 확인하니 오른쪽에 털 한 가닥이 1cm정도 자라있는게 다에요.
인중은 매 번 맞아도 아직도 있어요...ㅠ
20회 이상 시술 후에는 그냥 쪽집게로 뽑습니다..
그러다 소망하던 트리아가 생겨서...
방금 처음 사용해봤어요.
미간. 인중.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및 브라질리언왁싱 올누드하듯 트리아 사용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샤워 후 사용설명서 읽으니 면도먼저 해야한다길래
일단 면도기로 삼각존 (?)을 최대한 밀고 트리아를 켰는데...
충전중에는 사용이 불가하네요...-_-
충전을 대충 하다가 사용했습니다.
완충까진 2시간이 걸린다는데 그 것 기다릴 인내심은 없어서요.
맨 처음 삼각존에 트리아를 가져갔어요.
패기넘치게 5단계로요 ㅋㅋㅋ
딱 한 번 삐빅 빔 맞고 바로 1단계로 줄였습니다.
근데 2단계까지는 삼각존 부위 가능하더라구요.
물론 아파서 괜히 면도했다고 자책하며 레이저 제모 했어요. 도저히 중심부위로 진출을 못하겠더라구요...
괜히 면도기로 그 부위 싹 밀었어요...ㅠ
지금도 꺼끌거리고....ㅠ
털 자라면서 엄청 따가운데....ㅠ
처음 3달간은 1주간격으로 관리하라니까....
매주 2단계로 관리는 해보려구요...
근데 털은 앞으로 안깎을 듯 싶어요.
차라리 브라질리언 올누드 왁싱이 더 깔끔하고 보드라운 것 같아요. 그리고 올누드 왁싱 생각보다 별로 안아파요.
삼각존 면도한거 너무 후회중이에요....ㅠ
인중은 5단계로 관리했구요.
그래도 피부과에서 시술받은 보람 (?)은 있어서 털은 많이 옅어지긴 했어요. 그래도 아직 안자르고 안뽑고 방치하면 어느순간 얌생이 수염 같아 보여요.
털이 옅어서 5단계 참을만 했어요. 그래도 움찔 거려져요...
미간도 5단계로 했어요.
미간은 제일 안아팠고 제일 참을만했어요.
다만 레이저불빛을 보게되니까 시력에 안좋은 것 같은 느낌?
겨드랑이도 5단계로 했어요.
피부과에 돈 쓴 보람이 있어서 털 없는 왼쪽 대충 관리하고 털 한 가닥 있는 오른쪽은 털 자란 부위만 몇 번 집중하고 나머지 부위는 대충 관리했어요.
저는...
트리아로 팔이나 다리 제모 절대 못할... 안할 것 같아요.
인중과 미간 위주
겨드랑이 어쩌다
삼각존 1~2단계로 약하게 털이.자랄 때 까지 한시적으로...
이정도만 쓸 것 같아요.
사실 눈두덩이 제모하고싶었는데 눈두덩이 털이 쪽집게로 제거해야겠어요.
사실 저는 트리아 선물 받아서 돈 아깝다는 생각 없이 쓰지만...
트리아 안사고 왁싱이나 족집게로 관리하는게 빠르면서 덜 아픈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피부과에서 레이저제모를 받아서 저 처럼 모근이 약하거나 사라진 경우 아니면 혼자서는 아파서 못쓰실 것 같아요.
주관적인 결론은....
1. 내 돈주고 샀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 듯
2. 삼각존은 괜히 면도함....ㅠㅠ
3. 여러번의 피부과 레이저제모로 털이 안나거나 옅게 나는 분들이 셀프관리용으로 사용한다면 가장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