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오른 영화덕후님의 글을 읽고 리플을 달다가 길어져서 글을 남깁니다
어차피 중국검열 이란건 중국내에서만 행해지는것이기 때문에 님이 중국에서 영화를 소비하지 않으신다면 전혀 열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아직 개방된지 오래되지 않았고 아직 변해가고 빠르게 발전해가고 있는 나라입니다
지금의 중국도 불과 십년전의 중국과는 많은 차이가 있죠
지금 중국의 검열은 이전에 비해서 정말 많이 느슨해진편입니다.
단언컨데 미래의 검열은 지금의 검열보다 더욱더 느슨해지겠죠
우리가 그랬던것처럼요
우리나라도 지금의 모습을 가지기 전까지 수많은 검열이 있었습니다
이건 직접 격어보시지 않으셧더라도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면 아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님은 이미 미국이란 나라를 중국보다 우방국이며 좀더 친한 상대로 인식하고 있기때문에
수많은 헐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위대한 미국" 이란 상징을 지닌 수많은 영화에는 열받지 않아도
"위대한 중국" 에는 반감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게 어느 나라 사람도 자신의 나라가 좋게 묘사되는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또 자신의 나라가 안좋게 묘사되는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죠
저도 정말 좋아하던 메탈리카 라는 그룹이 시장에 와서 번화가를 놔두고
동네 시장에서 돼지 머리를 들고 사진을 찍은것을 보고 쌍욕을 한적이 있으니까요
자국이 좋게 보이길 바라는것 이건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애국적? 인 생각을 가지는것을 나무랄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국뽕이란 요소를 잘 이용해서 더 많은 수입을 올리려는 영화사의 목적이 있는 영화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당연히 아주 많습니다
뜬금없는 중국이요?
뜬금없이 한국이 나오는 헐리우드 영화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왜 헐리우드 영화를 찍기 좋은 환경을 가진 미국 본토를 놔두고 일부러 한국의 복잡한 도심에 와서 찍고 갈까요?
이 영화에서는 한국의 도심에서의 싸움이 스토리에 꼭 필요했을까요?
한국에서 찍었기 때문에 더욱더 재미졌나요?
당연히 우리는 한국 사람이기에 더욱 재미 있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를 좋게 생각하는 다른 나라사람에게도 재미 있었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반감이 있는 다른나라 사람이었다면? 만약 북한사람이었다면?
아나 왜 쓰잘데기 없이 남조선이 나오나? 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헐리우드 영화가 왜 우리나라에 와서 찍었을까요?
이유는 분명하죠
요즘 한국내 영화티켓 판매량이 세계 상위 순위권에 올라와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티켓파워 때문에 중국이 좋게만 묘사되어 싫다
이건 중국의 티켓판매량을 의식하지 않는 영화 제작사가 존재하기 전에는 힘들겠지만
미국국뽕 영화를 봐도 감동을 느끼시는것처럼 중국국뽕 영화를 봐도 반감이 들지 않을정도로 중국이 좋아진다면 상관없겠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찢어죽이고 싶으실 정도로 반감이 드시니 안타깝군요
그리고 그들의 의식 검열 이런것들은 시간이 해결해 줄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도 그렇게 변해온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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