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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흔한 가정
게시물ID : menbung_33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미르
추천 : 5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2 08:59:18
아침식사를 하시던 아버지가 반찬으로 나온고등어가 마뜩찮으신가보다.

아들을 보며 묻는다.

"아들아 고등어를 구울때 나오는 미세먼지가 엄청나다며"

"아버지 도로가에 대형차량, 노후차량이 내뿜는 공기가 더 더럽습니다. 상대적으로 많이나온다는거지 절대적으로 많이나오는것도 아니고

굽는중일때 많이 나오는거니 그냥드세요"

뉴스를 보기위해 켜둔TV에서 뉴스가흘러나온다

한지역주민이 대선공약이었던 신공항이 백지화된데에 분통을 터트리고있다.

그리고 어머니는 웃으며 말하신다

"대선공약을 다지킬꺼라 믿으면 어떡해 ^_^"

혼란스럽다 내가지금 무슨말을 들은걸까 침착하게 다시 생각해본다 연산불가

"네? 어머니? 약속을 했으면 지키는게 예의아닌가요? 어머니가 어머니친구한테 200만원떼였을뗴는 그럼 속은 어머니가 바보였나요?"

"아이고 그래 너희 세대가 정치하면 다~해결될꺼다~ 우리 같은 늙은이는 이제 다~죽는다~"

뉴스에 우울증과 자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이야기가나온다.

대한민국의 흔한가정에서 흔한 아침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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