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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 안되는 이유
게시물ID : menbung_33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나면깨뭄
추천 : 3
조회수 : 7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1 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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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도나스를 참 좋아해서 집에서도 만들어 먹는 사람임

유독 그저께 밤부터 달다구리한 도나스가 생각이 나서 머릿속을 헤집고 다녀서

쉬는날인 오늘 아침일찍 시장에 가서 바로 튀긴 도나스를 먹기로 결심함

마침 오늘 장날이 아닌지라 조금 늦게 시장에 도착했는데(그래봤자 8시...)

시장내 재건축한지가 오래되지 않은지라 깨끗한 편이였음

도나스 골목쪽으로 총총 뛰어가서 어느가게 갈까 고민도중 

유명TV방송에도 나온 모 도나스집이 발견.

사실 본인은 방송탄 집은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패스할려했찌만

우연찮게도 근처 도나스집이 튀겨놓은게 없었음

그래, 그나마 방송나온집이니까 맛이라도 괜찮겠지 하고 갔더니만

이게 왠걸?  찹쌀도나스 말고 팥도나스라고 밀가루로 만든게 있는데

이게 금방튀긴건 보송보송하게 볼륨감이 살아있는데

튀긴지 오래되거나, 하루 지난건 비루먹은 말처럼 쭈글이에다가 안에 속까지 비쳐보임.

딱 이집께 그상태여서, 아니 이거 최소한 하루 지난건데 이날씨에 이런걸 

팔아도 되나?? 싶어서 다시 살펴봤지만 역시나임.

행여 잘못아나 싶어 쥔장을 찾아봤지만 보이지도 않고, 동네 파리들만 이거 내꺼임 하고 찜해놓는데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나와버림.

가격이 아무리 싸면 뭐함, 위생적으로도 불결하고 보관상태도 엉망인걸

손님한테 상품이라고 버젓이 내놓는 시장의 현실을 보니 아직도 정신 못차린게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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