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년전. 아이가 아파서 입원 했습니다.
1인실은 넘 비싸서 2인실로 선택.
옆에 계신분들이랑 예의상 인사도 하고 아이는 어떻냐..
형식상 안부도 건네고.. 이제 자야할 시간...ㅡ_-
우리쪽은 제가 자고 옆집은 아이 엄마가 자는 상황
자려고 커텐을 치고 간이침대에 누웠는데 뭔가 이상함.
커튼 길이가 너무 너무 짧음..ㅡ_-);;; 옆에 아줌마랑 같이
누워서 자는 거랑 차이가 없음. 병실도 좁아서
간이침대간의 사이는 20~30cm 정도밖에 안됨.. ㅡ_-);;;
순간 눈이 마주치고 서로 너무 뻘쭘함.
진짜 숨소리까지 들릴정도... ㅡ_-);;;;
내가 거꾸로 자려니 그것도 좀 웃김. 그 아주머니 얼굴에
발을 들이대는거랑 똑같음..;;
결국 이등병처럼 하늘보고 손을 가지런히 가슴에 얹고
아주 불편한 밤을 지새웠습니다.
세브란스 관계자분들 보시면 커튼 길이좀 길게 해주세유...
'아동병원' 병실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