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노우는 역시 전투씬이 짱이네요.
평소에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이라ㅋ
아무튼 이번화는 좀 아쉽기도했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일단 산사에게 진짜 감탄을 했습니다.
전투 이전 존과 한 대화는 진짜 산사가 엄청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릭콘은 이미 죽은 목숨, 램지는 함정을 파는 스타일, 절대 함정에 넘어가지 말라는 충고.....(존은 보란듯이 다음 날 바로 걸려들었죠..하..)
진짜 존이나 아리아와는 경험의 성격이 다르지만 어쨌든 고난을 겪고 많이 성장을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의문점은 존에게 자기라면 병력이 더 모아지기 전엔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 해놓고, 왜 리틀핑거의 원군을 비밀로 했냐는 겁니다...
분명 리틀핑거의 수락 답장을 받았을테니 확신을 못할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에초에 아린군이 침범을 했는데도 아무것도 몰랐던 볼튼 움버 카스타크...이건 그럴 수도 있는건가요?
아무튼 대사 하나하나가 분명 의미가 있을텐데, 뭔가 이상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북부의 문제는 리틀핑거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겠죠.
존스노우는...정말 실망이 큽니다..
분명 스타크가 아이들 중 가장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했건만, 지휘관이 냉정을 잃고 적진에 돌진을 하다뇨...
만약 말이 안죽었다면 그대로 적진으로 가서 바로 죽었을겁니다....
도대체 장벽에서 배운건 어디로 간건지...진짜 이해 안되는 행동이었습니다...
물론 멜리산드레와의 대화나 릭콘의 죽음 이후의 표정을 보면 그냥 자포자기로 죽으려는 마음을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자기를 따르는 병력이 대략 천이 넘는데, 진짜 무책임한 행동이었죠...게다가 가문의 생사가 달린 문제기도 했구요..
다음은 운운..
왜 투구와 갑옷을 안만들어준걸까요?
장벽에 대장장이가 있는데 도대체 왜? 죽었나? 정말 없다면 다른 협력 가문에 대장장이가 있을텐데....
게다가 맨손....통나무라도 들려줬어야죠;;;
만약 운운이 갑옷 투구을 착용하고 통나무 들고 적진에 돌격했다면 전투 자체가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다른 예산을 줄이고 운운에 투자를 했어야죠...
이런 엄청나게 유용한 병사를 왜...그렇게 싸우게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마지막으로 대너리스는 정말 오랜만에 멋졌습니다.
드로곤은 이미 길들였고, 나머지 두 마리도 길들인거나 마찬가지네요.
개인적으로 용을 깨울 때와 거세병을 얻을 때 이후로 간만에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드디어 지지부진했던 에소스 대륙에서의 사건들이 마무리가 되고 있네요.
아무튼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어쨋든 스타크와 대너리스의 승리로 사이다였던 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