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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겜스포]시즌6에피9 리뷰.
게시물ID : mid_17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테말라걸인
추천 : 14
조회수 : 194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6/20 20:21:46


 이번 9화 요약은

 용이 짱이심.

 대너리스, 아샤누님 태그결성

역시 존눈이가 주인공임을 재확인 시켜주는 차원이 다른 전투 씬이었습니다. 

 

7,8화에서 중구난방식으로 짧게짧게 보여주면서 서브 스토리를 진행시켰다면,

9화에서는 굵직하게 메인에피를 진행시켰습니다. 



솔직히 이번화에서 놀란것은 바로 램지의 전술력이었습니다. 

물론, 패하기는 했지만, 그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없는 중세의 잔인하고 확실한 승리를 위해 펼친 운용은 보는 내내 쩐다를 연발시켰습니다. 

우선, 친족을 살해하면서 적의 사기와 평정심을 빼앗고, 

적장을 궁수의 사거리내로 끌어들이는 심리전으로 시작해

기마대로 난전을 유도하고 궁수로 그 난전을 전멸전으로 이끌어가는 대담함이 돋보였습니다. 

참고로 아마 이 때 달려나간 기마대는 충성심이 그리 높지 않은 - 그러니까 램지에게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병사들이 대부분이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램지가 북부를 일통했을 때 견제해야할 세력을 여기서 소비하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보병으로 둘러싸서 최소한의 피해로 조이기가 들어갈 때는 저도 모르게 지렸습니다. 

이게 대단한게 적을 애워쌀 때 도망칠 구석없이 감싸면 적은 필사적이 되지만, 퇴로를 터 놓으면 싸움보다 도망치는 것을 필사적으로 하게 되는 고급 심리 전술까지 어마어마 했습니다. 

 물론, 그 퇴로에는 복병으로 마무리하는 정말 고오급 전술이었습니다. 

병력의 차이를 절대 사기나 혹은 기타 운 등의 제3요소에 의해 뛰어넘지 못하도록 철저히 전술적인 군대 운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램지가 단순히 무두변태가 아닌 희대의 천재로 만들어준 에피소드였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베일의 기사단은 어쩔 수 없었겠죠.

반면, 존눈이는 사령관 답지않게 감정에 치우쳐 처음부터 심리전에 말려들어갈 뿐더러 위급 상황시에 군대의 지휘를 포기하는 사령관 답지않은 

모습을 보여 약간 아쉬웠으나, 또 그런 정념적인게 주인공의 요건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단했던 건...


리틀 핑거의 썩소....

 여기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버렸습니다. 리틀핑거의 웃음이 너무 적나라해서 그랬습니다. 형언 할 수 없는 지략가의 웃음이었습니다. 

전쟁과 손해는 존눈이와 램지가 보고 결국 승리의 기쁨은 병력 손해를 1도 보지않은 리틀핑거가 가지고 갔으니까요. 

여기서 이제 우리는 생각을 깊게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리틀핑거와 존눈이의 영향력이 바로 그것입니다.

산사를 가지므로 고대로 북부를 가질 것이냐 아니면 이를 놓고 존눈이와 대립하느냐 아직 시즌 6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를 놓고 벌일 두 인물의 치열한 정치싸움이 기대가 됩니다. 또한 

 이제 명실상부 왕좌의 게임의 권력은 모두 여자에게 돌아갑니다. 

대너리스, 아샤누님, 마저리, 산사.

이제 서자 전쟁이 끝났으니 머잖아

누님 전쟁이 시작될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이번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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