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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브라질리안 왁싱해보라고 해서 죽는줄 알았다 (스압)
게시물ID : humordata_1669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style00
추천 : 13
조회수 : 3256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6/06/20 18: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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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내가 딸한명을 3살때부터 혼자 키우고 있는 돌싱남인데
양육권 공방은 이겼는데, 전처가 경계성 인격 장애 가지고 있다고 우겨서 (아니 진짜 가지고있을껄? OOO이였어)
양육비도 못받고

혼자 꾸역꾸역 키우고있다.


하여간 딸 바보인데
딸이 아빠가 부비부비하면 털때문에 간지럽고 아프다고 뭐라해서
면도를 해서 부디부디 하면 너무 아프다고 아예 할려고 하지않아서

큰마음 먹고 왁싱을 해봤다.
(할인 쿠폰을 이밴트로 받았어 그것도 80%..)

결국 면도하면 따가워서 싫어하는데
수염이 길면 싫어하지만 많이 아빠를 위해서 해주는 효녀라
너무 귀엽다

지금 초등학교 1학년 올라갔는데
천사다.



하여간 아래는 내가 4개월간 면도안한짤

왁싱하러 가기전에 찍은거다



주 의
혐 눈알 태러 짤 

















IMG_0040.jpg







얼굴만 왁싱할려고하는데
쿠폰도있고
사실 풀바디 왁싱이랑 
얼굴만이랑 뭐 가격차이도 그리크지않더라고
이왕왔으니까
똥O랑 불O도 해버려야지

하면서 다해달라고 부탁하니까

남성 얼굴은 모근이 너무 굵어서 굉장히 아플수도있다고
오히려 고환 주위가 덜 아플수도있다고 그러라
고환주위 음모가 오히려 턱수염/콧수염보다 얇기때문에
덜 아프다고..


그런데 난 얼굴 하러와서
노노 얼굴하겠습니다

했더니 알았데

쿠폰가지고 와서 무시하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얼굴에 뭐 발라주고 닦아주고 준비할동한 
폰좀 끄적였는데

고추왁싱할때 불O이랑 고O 왁싱하면
아픔을 자극이라고 생각해서 발기는 기본이고 사정까지 한다고 하더라
존내 쪽팔려.. 여기 미국이고 
내 거시기도 존O 작아서 이미 트라우만데
그리고 외국인 여성분이 뭐 해줄려고 하고

원하면 안대껴도 된다는데

보겠다고 했거든

먼저 얼굴을 해달라고



내가 거짓말 안하고
지옥을 봤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가
다른 남성분들이 나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해서 하는거다

집에 와서 좀더 검색을 하니
남성이 여성과 틀리게 얼굴 왁싱을 안하는 이유가
참지 못할 고통을 동반해서 
매주나 격주마다 할수있지 않아서.

라고 쓰여있더라
유투브 보면 외국같은경우는 모근과 모발이 많아서
콧수염같은경우는 프로분들이 해도 피가 철철 난다.

Moustache Waxed Off / Movember Waxing 로 검색 가능
(모벰버 : 해외에서는 11월을 남성을 위한달로
11월동안 털을 전혀 깎지 않고 마지막날 깍고 모금을 함으로써 
전립선암, 우울증의 걸린 가장들 그외 남성질환으로 고통받고있는 남성을 위하고자 하는 운동)


턱 아래 목의 피부가 굉장하게 민감한건 둘째치고

콧수염과 
입술 아래있는털

이거 뽑는데
진짜 눈물이 난다.

출산이 이런 고통이구나 느낄수 있을꺼야.
교통사고딱 나는 그런느낌 정신이 혼미해저고 
고통밖에 생각이 안나고 진짜.. 이런 고통은 처음이다.



나도 아픈적은 많이 있고
고통을 잘 참는편이지만..
진짜 진짜.. 깜짝 놀랐다.



얼굴이 거이끝나고

이제 몸을 하는데

등은 뭐 털도 별로 없으니 패스
겨드랑이는 조금 아펐지만 한번에 쫘악 해버리더라
그런데 생각 보다 안아팠어.


그리고 드디어 클라이맥스 고환 / 자O
진짜 발기하면 어떻하지 아프면 어떻하지 
얼굴이 이렇게 아팠는데 포기할까
나갈까?

생각하는데

여성 비키니라인쪽 털을 제모해주더라
따끔하고끝,

자O윗 부분 음모도 전부 처리
뭐 아프긴했는데 따끔하고끝
오히려 침맞는게 더 아픈느낌? 고통이 오래가니까
왁싱은 떄면 5초도 안가.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O타임

쫘악~

...
따끔하고끝이였다
발기 ? 그런거 없다
이게 다야?
라는 느낌으로 다 끝나더라

오히려 발기를 해야 거시기에 있는 털 제모가 전부 가능한데
내깐 진짜 골뱅이 만한게 전혀 커질려고 안하더라
그것도 여성분이 해주고 있는데 (물론 프로이셔서 무표정으로 다해주시고 계시지만.. 그리고 너무 아퍼서 생각할 겨를도 없다).




얼굴이 너무 너무 너무 아퍼서...
사실 아픔은 다 없어졌겠지만 멘탈에 금이 간거같아
트라우마라던가..

그후로 뭘해도 머엉 때렸어

비굴하게 엉덩이 까고 다리잡는 포즈하고
똥o 왁싱까지 했는데
이건 진짜 안아프더라..

이미 어마어마한 고통을 입어서 상대적으로 아무것도 아프지 않았던거 같아..


2시간? 정도 걸려서 다 끝난거 같더라
일주일마다 케어 받으면
점점 모근이 작아지면서 좀더 고통을 완하하면서 왁싱 가능하다고 하는데
적어도 몇달을 꾸준하게 왁싱 안하면 효과가 없다고 한다

한 일-이주후면 다시 자라난다고 하고..꺼끌꺼끌하게


몸은 보여줄 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왜 제모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호기심때문이지만.. 이나이가 되서 혼자 브라질리안 이라니..


후기로 말할꺼같으면

장점 

일단 뺨이랑 턱이..남자느낌이 아니다
꺼끌꺼끌한게 전혀없고,
무슨 아기뺨만지는 느낌?
여성 뺨 어루 만지는 느낌?
내가 뺨 만지는거 진짜 좋아하는데

그리고 내 목이 이렇게 스무스~ 한건 진짜 몇십년만인거 같다
콧수염자리는 피가 조금 나긴했지만 몇초후에 멎었고,
내가 오히려 피가 다른 남성에 비해서 안나온 좋은 케이스 라고하니까 (....)

고통도 몇시간 지나면 없어지고 (글쓰기 7-8시간 전일인데 전혀 기억안남)
뺨이랑 턱이 너무 너무 보드랍다


그리고 거시기 윗 ▽ 이부분에 털이 하나도 없는데
만지면 ..
탄력이랑 보드라움이 인간 인간의 피부 영역을 벗어났다.
여성 남성 피부 이전에 아기 피부야 (탄력때문에 그런걸까?)
거시기도 너무 스무스 해 .. 
똥o도 너무 스무스해.. 막 엉덩이를 계속 만지고 싶어

딸도 이제 부비부비 함면 안 아프다고 너무 좋아한다
뽀뽀할떄 아빠 수염 안먹어도 된데
 
일단 왁싱후 사진도 올린다


주 의
혐 눈알 태러 짤 

IMG_0044.jpg
딸 키우면서 2년동안 50KG 찜 -_-..




단점 : 
진짜 아프다
남성 성기 / 고환 / 음모 / 겨등랑이 제거가 그냥 조금 아프네, 라고 착각하게 할정도로 아프다.
진짜 기절할줄알았다, 그것도 안아프라고 조금씩만 해줬는데


난 성기부분을 왁싱할려고 간게 아니라
얼굴 왁싱 케어 받으러 가본건데 이렇게 아프면 진짜 모르겠다
다음주에 에프터 케어 받는데
그때는 얼굴만 받을려고

아래쪽은 한번 해봤으니 됬어

레이저 제모를 해야할까 생각하는데
내가 나이를 더 먹어서 대 현자나, 마법사 ,산적 혹은 해적이 될려고 하는데
수염을 못기르면 좀 슬플꺼 같지 않냐?



장발에 노 면도면 
막 음악하는 사람 느낌 나서 
(친구들 말로는 임진왜란떄 일본군이라던데...)
개인적으로 좋아했는데...

딸이 깍으라고 4달동안 부탁해서 결국 왁싱까지 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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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아

얼굴 왁싱하면 그래 여성같은 뽀잉뽀잉한 피부를 받을수있어
자신이 자기 얼굴 만지면서 와 .. 와 까끌까끌한게 없어
수염이 하나도 없어!! 너무 부드러워어어ㅓ어어어어어!!

이럴수도있지만

고통이.. 고통이 장난이 아니다.


특히, 왁싱을 할려면 어느정도 수염이 나와야하기때문에
매일 면도를 해야하는 서비스직이나 그런 규칙이 있는 사무직에 있는 사람이면 시도도 못할꺼 같다.




몸 왁싱을 할만하다
여친 취향이나 너 취향이면 이정도 고통으로 부드러운 피부 / 아랫쪽
이해한다.


얼굴은

얼굴은

진짜.. 진짜 ...
진짜.. 너무 아프다..

특히 콧수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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