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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
게시물ID : readers_25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돌킴
추천 : 1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6/20 02:16:31

알라딘에서 도서전 입장티켓 행사를 하길래 한번 신청해봤는데 찰떡같이 붙어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요.

주중에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미루고 있다가 오늘 늦은 오후에야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1.JPG

우선 도착해서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의 이기호 작가님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을 들으니 궁금증이 생겨 책도 하나 사 보려고 하는데요.
유머와 감동이 있는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된 책이라고 합니다.

현재 대학에서 강의도 하신다고 하는데요.
1학년 학생들이 쓴 글을 받아보면 온통 흑사병에 걸린 글들 뿐이라고 하셔서 다들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그런 어설펐던 학생들이 4학년이 되면서 굉장히 멋진 글들을 쓰게 된다고 하면서 
소설은 '재능보다는 노력이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연예하다가 car였을때 글 솜씨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고 하네요! 실연의 아픔을 글로 승화시키는 걸까요?)

본인도 오랫동안 글을 써 온 소설가임에도 아직도 초고는 못봐줄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걸 다듬고 또 다듬어 좋은 글이 나오는 거라 하는데 역시 좋은 글은 재능만으로 써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2.JPG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는 없듯이 저 또한 제 책이 있는 책방을 그냥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쓴 책이 잘 지내고 있는지 보러 갔습니다.
저같이 초보 저자들에게는 첫 작품이 얼마나 커다란 의미가 있는지
맨날 봐도 질리지 않고 또 보러 가게 됩니다^^

예스 24에서 스페인어 주간 베스트 2위를 찍은 이후 오르락 내리락 하네요.
알라딘에서는 주간 베스트 2, 3위를 왔다갔다 하고요.
최근에 확인해보니 교보에서도 판매량 2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수치들이 측정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기분은 참 좋습니다.

하지만 순위란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는 법,
너무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하고있는 스페인어 팟캐스트 방송과 더불어
제 앞에 놓인 일들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지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피할 수 없는 월요일이네요. 모두들 힘차고 보람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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