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두달만에 동네 뒷산까지 산보하러 가다보니 가는 길 중간중간 나무에 이상한게 많이 붙어 있더군요.
XX산악회, OO산악회.. 일단 여기까지 와서 붙여 놓을 정도면 작은 규모의 산악회는 아닐테고요.
만져보니 절대 썩는 재질도 아니고요. 뭐 족족 떼서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
궁금한게 왜 이런걸 붙여 놓는지 모르겠습니다.
산보 다니면서 초코파이나 사탕봉지 같은 건 가끔씩 주어서 버리긴 하는데, 산악회 이름을
떡하니 나무에 걸어놓은거 보니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봐도 쓰레기로밖에 안보여요
뭐. 앞으로도 보이면 더 적극적으로 갖다 버릴랍니다. 아직은 중간지점까지 밖에 안다녀서 그렇지만
눈 좀 녹으면 정상까지 가서 다 떼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