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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으로 건강 되찾아 칭찬 받고 싶은 오징어
게시물ID : diet_95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존경
추천 : 12
조회수 : 11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6/18 03:28:38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2198732&page=1

안녕하세요, 자랑할 게 생겼어요ㅋㅋㅋ사실 아무도 못 알아봐서.....항상 집 회사 스피닝장 단조로운 패턴으로 살고 있어서...자랑할데가 없습니다ㅠ흡ㅠ고독한 다이어터 오징어예요ㅠ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11킬로 찍고 삼개월간 대자연이 없던 제가...얼마 전에 생리를 했어요!!!!!꺅!!!!!매번 일정한 주기에 한달 한번씩 하던 저에게 세 달은 정말 두려운 시간이었어요ㅠ

초음파검사, 호르몬검사, 약값으로 뭉텅뭉텅 나가던 돈, 차라리 운동비로 쓰자 하고 스피닝센터에 갖다바친 건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고질적인 위장병도 사라지고, 항상 더부룩하던 속이 운동을 하니 더부룩할 일이 없어 배앓이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저를 항상 빡세게 굴려주는 재키스피닝 마스터 쌤들에게 치얼스....★☆★☆항상 구석에서 음산하게 따라하고 있지만 날씬하고 탄력 넘치는 쌤들 보면서 항상 더 자극 받아 하고 있습니다ㅠㅠㅠ

사실 대자연이 찾아온 게 너무 기뻐서 끝나갈 때쯤 연달아 스피닝 세시간 타다가 몸살감기 걸려서 일주일간 제대로 못했어요..NRG의 할수있어랑 노브레인 노래를 끝까지 따라 추는 게 아니었는데....ㅠㅠㅠㅠㅠ뭐든 과하면 좋지 않다는 다게 여러분들의 조언을 망각했던 결과 같아여ㅠ

그래서 이번 주는 살살 탔어요. 한 시간 강사쌤들 보며 잘 따라하고, 끝나면 다게에서 본 플랭크, 맨몸운동 조금씩 따라하고..ㅎㅎ

세달이 넘은 지금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박자를 못 맞춥니다ㅋㅋㅋㅋ왜죠?????학창시절에 음악과 체육은 수우미양가에서 양 밖에 못 받아서일까요??타고난 몸치박치박자감각지진아에 음주가무는 전혀 못하는 인간이라 그럴까요...ㅜㅜㅜㅜ아 전에 요가할 때도 들은 게 정말 오징어같다고....냉동오징어 같다고......좀만 힘주면 부러질 것 같다고 뻣뻣해서..하아ㅋㅋㅋㅋ...그래서일까여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전에 다게에서 읽은 대로!!!스피닝장에서는 내가 스타다★☆★☆란 기분으로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내가 가수다!내가 주인공이다! 댄스가수다! 나의 오징어 촉수여 리듬을 물살처럼 타거라 예압-★이런 기분으로 타고 있어여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대망의 인바디를 쟀는데요 
처음 삼월에 재고 69.Xkg이 나와서 찢어버렸는데 오늘.....62.1.이 나왔어요!!방금 스피닝 갔다오고 홀랑 벗고 재키 60.5kg이에여!!!!꺄!!!!!

항상 비만을 가리키고 있던 체형체크가 과체중에서 , 오늘은 정상이란 수치를 가리키고 있어요....멍하게 한참을 봤어요. 남들처럼 드라마틱한 결과는 아니었지만, 저에겐 큰 변화였어요.

처음 비만이 되었었거든요. 어떤 사람이 참 건강해보이네. 이 지역 사람들은 존경님처럼 그렇게 다 몸이 좋아요?이런 식으로 지역비하도 당해보고, 생리도 안 하고, 옷도 다 새로 사고. 제가 있으니 자리 차지한다는 투덜거림도 듣고. 무엇보다도 건강도 최악이고... 두달 만에 11킬로가 찐거였거든요. 

잠깐 비만을 경험한 거였는데 무서웠어요. 그래서 스피닝센터에서도 한타임 타고 꼭 맨몸운동 하며 정말 열심히 하시네요 소리 들을 만큼 했어요. 회식도 몇 번이나 빼먹고 운동 갔네요ㅋㅋㅋㅋ스피닝이랑 쌤들이 너무 좋아서ㅋㅋㅋㅋ

저 다시 정상체중으로, 평균체중으로 돌아왔어요 혼자 자축하는 의미에서 스피닝 갔어요ㅋㅋㅋㅋㅋ스피닝 가서 헤실거리며 탔어요ㅋㅋㅋㅋ오늘도 박자는 개떡같이 못 맞췄지만 전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ㅋㅋㅋ

오늘보다 내일의 저는 다 박자를 잘 맞출 거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확실히 더 나아질 거라고 믿어요. 아직 예전 옷들이 하나도 안 맞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다게에서 읽은 대로 건강하게, 천천히, 요요 없게 뺄 거예요ㅋㅋㅋ

공황장애가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복싱 하면서 정신건강이 호전 됐었어요ㅋㅋㅋㅋ한 번도 못 풀던 속을 샌드백 치며 풀었거든여ㅋㅋㅋㅋ그땐 정신건강을 찾아줬는데 이젠 신체 건강도 운동이 되찾아주네요ㅋㅋㅋㅋ

정상체중으로 돌아온 저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내일은 뷰게에서 봤던 화장품을 사러갈까해요! 아님 이번에 아디다스 레깅스 하나 샀는데 잘 어울릴 상의를 셀프선물할까 생각 중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할 수 있어. 조금씩 천천히 꾸준히 걸어나가자. 분명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보다 나아질 거야...스스로 격려하며 꾸준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항상 신나는 곡만 틀어주시는 스피닝 쌤들 사..사랑.....사는 동안 많이 버세요.....제가 꾸준히 등록할게요......ㅠㅠㅠㅠ

매일 다게 보면서, 저도 이렇게 잘해내야지 꾸준히 위로와 힘 얻고 있습니다! 

살포시 오늘 찍은 인바디 놔두고 갈게요ㅋㅋ

체지방량이 원래 23-24kg인데 저만큼 빠졌어요! 근육은 저기서 500그램 정도 왔다갔다....근육 많은 편인가여..?체지방 6킬로만 더 빼는 게 목표예요8ㅅ8 그런 의미에서 체지방 불태우기 좋은 맨몸운동 뭐가 있을까요???

좀 더 만족스럽게 빼면 몸매 비포 애프터로 돌아올게여ㅋㅋㅋ흡 자랑할 데가 없어서 다게에다 일기처럼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모두 잘자요♥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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