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만연한 가을입니다
서울과는 다르게 강원도는 낙엽이 벌써 다 떨어져서 나무가 다 겨울 준비를 했더군요
그래도 군데군데 아직 단풍이 떨어지지 않은 산에 속하기도 하고 평소 절도 좋아해서 화암사를 가봤습니다
창가가 바로 옆이기도 하고 멋진 석산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노란색 단풍이 아주 이쁩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달마대사께서 째려보고 계시는군요
차에는 기본적으로 꿀이 따라 나옵니다
허나 꿀만으로 단맛이 모자르신분들이 더 맛있게 드실수있도록
설탕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자리 바로 옆에 있는 생화..
가을이 아니고 봄 같은 날씨랑 어울리네요
잡설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이제 본방으로 기본적으로 찐 감자가 나옵니다
크기가 그리 크진 않지만 쫀득쫀득 고소하고 맛있는 감자더군요
제가 시킨 송화밀수입니다
송화는 소나무의 꽃술을 볕에 말려서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고 앙금을 거두어 바싹 말려 곱게 가루낸 것인데
당뇨 고혈압 치매에 좋다고 합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향이 은은한게 괜찮더군요
텁텁한걸 싫어하시는분은 별로 마음에 드시지 않을겁니다
효능이 본인이 필요한게 아니고 어머님께 필요한거라 도중에 바꿔서 마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시키신 한방 쌍화차..
쌍화차입니다
씁니다
그래서 같이 나온 꿀을 넣었는데도 씁니다
단걸 좋아하셔서 그냥 바꿔서 먹었습니다
전체샷
감자도 포근포근 날씨도 포근포근
여행중에 먹은것들로 생긴 뱃살도 포근포근..
ㅠㅠ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