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간 빅사이즈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옷을 사 입다가
급하게 정장풍 옷을 사야 할 일이 생겨서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XL 사이즈를 챙겨들고
피팅을 해보는데 어라? 뭔가 이상하다?
벙벙한 품에 기대를 가지고 L 사이즈로 교체!
심지어 L도 커서 M이 딱 맞는 옷도 있음!!
매일 보는 내 몸이라 이렇게 변한지도 몰랐는데
정말정말정말 행복하네요 ㅜㅜ
덜 먹고 운동하는데
살이 너무 안 빠지는 것 같아서
막 엉엉 운 적도 많았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보상 받는 기분입니다.
아직 뺀 것보다 두 배는 더 감량해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