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있던 일이었음
휴일이라 꿀잠을 자고 있었는데
오전 10시경 전화벨 소리가 울리고
가격문의인가 하고 전화를 받았는데(카메라를 팔다보니 제 전화도 콜센타입니다 ㅜㅜ)
택배기사라고 하더군요
응? 오늘은 물건 들어올꼐없는데 이러고있는데
발송하신 물품에서 삼각대가 빠져서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그제서야 아 손님 사은품 발송건 이러면서 삼각대가 빠졋으니 센터에 전화해서 분실처리 해달라 이러니까
아니 그게아니고 삼각대가 빠졋다고요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응? 아니 빠졋으면 센터 전화해서 처리 해주세요 이랫더니
왜 센터에 전화를 하냐고 그쪽이 포장이 잘못되었으니 빠진거다 이러더군요
아니 저보고 어쩌라는 건지......... 로스난 부분이니까 센터에 전화해서 등록해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빡침이 슬슬 몰려오더군요...
로스났으니 니가 알아서 다시보내란것도 아니고 센터 등록후 분실처리 하는게 당연한건데
소리 빽뺵 지르면서 왜 자가기 센터에 등록을하냐고 삼각대 빠진거 어쩔꺼냐고.....조용히 말하는것도 아니고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순간적으로 내귀를 당황케 해주시는 기사님........왜 내가 그 삼각대가 빠진거에 대해 처리를 해야하는지??
저도 순간 소리를 지르게 되더군요 " 아니 로스가 났으면 센터에 전화해서 등록해달라고요"
돌아온 답변은 똑같이 "내가 왜 센터에 전화를 해... 삼각대 빠졋으니 어쩔꺼냐? "
그걸 왜 나한테 뭍는지 이해가 않가서
그냥 고객센터에 전화할꼐요 하고 끈고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대략 20분정도를 기다린후에 상담원이 연결되고 이러이러하다 분실처리 해달라고 하니..
기사님꼐 확인하고 다시 전화주신다고 하더군요
대략 10분후 전화와서 분실이 맞다 처리해주겠다고 하고 나머지물품은 발송할지 반송할지 여부를 물어보길래
일단 발송해주시고 고객님께 안내해주세요 라고 답변후 통화를 끈었습니다
로스가 났으면 당연히 발송자에게 고지하고 분실처리를 하던지 분실처리 방법을 알려주는게 정상아닐까요?
왜 나한테 어쩔꺼냐고를 묻는지요..... 제가 아 그런가요 ? 다시보낼꼐요...이러길 바라신건가???
덕분에 쉬는날 기분이 상해서 더이상 잠도않오고...........하...........
오늘은 일단 처리상황을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재발송 해야겟네요
택배 기사님들 고생하는건 알고있습니다
저임금 고노동인 셈이죠 제친구도 하고있으니까요
c*대**운 기사님 아니 아무리 그래도 로스났으면 설명후 센터 등록을 해주셔야지.......저보고 어쩔꺼냐고 묻는건 아니지 않나요??
파손이나 로스에 대한 전화는 많이받아봤어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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