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학부모님들 설문조사하라고해서
엄마 아이디비번찾아드리는데
비밀번호질문있잖아요 가입할때 하는거 그게 질문이 내자신인생보물1호는? 이거였나??
어쨌든 그거였는데 답이 '아이들'이네요..
티안내고 담담하게있었는데 엄마 나가시자마자 울컥했습니다
무심하고 애교없는딸이라 미안해요..미안하다는말도 잘못할정도로 성격이그래요
부모님 항상 배고플까봐 손수 치킨이며 야식이며 일갔다오면9시인데도 만들어주시고 집에는 과자도 없는날이없고
항상 저희가 1순위인데 전진짜이기적이고 애교도없고 살갑지도않고 집에와서 다녀왔다는소리도 안하고
문제는 다아는데도 입에서 잘안나와요ㅠㅠ
아빠도요즘 의식하셔서 대화하자는소리도많이하시고 사랑한다는소리도많이하는게 진짜..
이게 노력하는게느껴져서 제가너무미안해요 쑥쓰러워서 대화하자고해도 피하고 사랑한다고해도 응이라고만대답해서
표현은못해도..진짜 세상에서제일많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