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오후 사무실에서 좀 한가하길래 무심결에
아무 기대 없이
그냥 한시간 정도만 시간 때우려 영화를 틀었습니다
아 미리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전 SF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슬프거나 달달하고 자잔한 영화는 잘 안보는 편입니다
처음엔 그냥 평범하고 조용한 음악과 함께 시작을한 영화
아이가 나오고 커플이 나오고 ...............
전형적인 제가 좋아하지 않는 요소들로 10여분 정도가 흘러갔습니다
그리고는 정신을 차렸는데 영화가 끝나고
제가 오열을 하며 울고 있더군요 ㅜ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보고 있는데
그냥 눙물이 맻혀 흐르는게 아니라
꺼이 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챙피해 죽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다 나이가 많은 직원분이 있는데 퇴근하면서 다가오더니 혹시 무슨일 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챙피해라 ㅋㅋㅋ
아마 헤드폰으로 듣고 있어서 다른 소리도 못듣고 영화에 너무 빠진것 같더군요
어찌 됬던 어제부로 제 인생 베오베 영화가 바뀌었습니다
바로 많은분들이 보셧을
어거스트러쉬 입니다
지금도 이 영화의 ost 를 들으며 하루를 마감하고 있는데요
어찌나 감동인지 막 가슴이 미어오고
음 마치 슬픈 사랑을 한듯 저릿저릿하고 그러네요
조금 아쉬운건 영화에 나오는 흑인 아이가 부른 라밤바는 그냥 영화에 나온것처럼 기타만 연주하면서 부른것으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고요
또 그 흑인 아이가 공원에서 부른 파더 라는 곡도 ost 에 포함되지 않아 아쉽네요
못보신분들은 꼭 한번 보시고
음악 영화이니 꼭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여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안보시면 후회할꺼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