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탱힐을 잃었다.
그러나, 이것이 패배를 의미하는가?
아니다! 시작인 것이다!
공격군 영웅에 비해 우리 탱힐의 픽률은 고작 1/30 이하이다.
그럼에도 오늘까지 싸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제군, 우리 탱힐의 싸움의 목적이 정당하기 때문이다!
넘쳐나는 겐트위한들이 욕설로 부풀어오른 채팅창을 지배하고도 오랜 시간,
탱커가 힐러를 요구함에도, 힐러가 탱커를 요구함에도,
몇번이나 그 딜러들에게 짓밟혔던가!
탱힐들이 내세운 "승리를 위한 싸움"을, 신께서 무시하실 리가 없다!
나의 주캐, 킬딸러들이 멸시하던 메르시는 죽었다.
어째서인가!!
이 슬픔과 분노를 잊으면 안된다.
그것을, 이 땅의 힐러들은 자신의 죽음으로서 우리에게 깨닫게 해준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 분노를 결집하여, 꼴픽으로 그들에게 이 고통을 나누어 주고 나서야,
처음으로 진정한 승리를 얻을 수 있다!
이 승리야말로, 모든 전사한 탱힐들에게 최대의 위령이 될 것이다!
탱힐들이여, 일어나라!
슬픔을 분노로 바꾸어 일어나라.
탱힐들이여! 전장은, 제군들의 딜을 원한다!
지크 탱힐!!
출처 |
원문- 기동전사 건담, 기렌 자비의 가르마 자비 국장 연설문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