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대사 : 게임을 하면 이겨야지! / 우리는 용기야!
적군궁극기대사 : 이것도 너프해 보시지!
아군궁극기대사 : 내가 캐리한다! / 자폭 시퀀스 가동!
너프, 게임등을 외치는 것은 역시나 디바가 한국의 프로게이머이며 승부욕이 강한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용기야! 라는 내용은, "우리는 오버워치"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오버워치 슬로건 중 하나이며 어린나이에 국가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디바양을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
사실 베타당시에 디바의 궁극기가 훨씬 강력했는데 너프를 당하며 대사가 이것도 너프해 보시지!로 설정되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ㅋㅋ
2. 한조
등장대사 : 죽음에는 명예가 따르고 / 명예에는 구원이 따른다.
적군궁극기대사 :
1. 류요, 와가 테키오 쿠라에! - (龍よ、我が敵を食らえ!) - (용이여, 나의 적들을 삼켜라!)
2. 오오카미요, 와가 테키오 쿠라에! - (おおかみよ、我が敵を食らえ!) - (늑대여, 나의 적들을 삼켜라!)
아군궁극기대사 :
1. 용이여, 적들을 삼켜라!
2. 늑대가 먹잇감을 덮친다!
한조의 등장 대사에는 자신의 검으로 인해 겐지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으로부터 구원을 받고싶어하는 그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시네마틱 "용"에 나타나듯이 용으로 비유되는 한조와 겐지는 그들의 궁극기에서도 그 설정이 잘 드러나고 있죠 :)
재미있게도 전설스킨인 늑대스킨을 적용시킨 경우에는 대사가 2번인 "늑대여, 나의적을 삼켜라!" 라고 바뀌며 궁극기 사용시 날아가는 투사체도 늑대로 변합니다 :)
3. 겐지
등장대사 : 내 한몸 버릴지언정, 내 명예는 버리지 않으리 ("身を 捨てても、名利は 捨てず。") - (미오 스테테모, 요리와 스테즈)
적군궁극기대사 : 류진노 켄오 쿠라에! - (龍神の剣を食らえ!) - (용신의 검을 받아라!)
아군궁극기대사 : 용이 내가 된다!
겐지는 참 일본어를 많이 사용하는 영웅인데요, 아마도 그 설정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E스킬을 사용하여 튕겨낼때에도 "하지메!" / "죠토다!" / "이쿠조!" / "소노테도까?" 등의 일본어 대사를 말하죠! (시작! / 좋다! / 간다! / 그정도냐?)
그 중, "죠토다!(上等だ)"라는 단어는 쉽게는 "좋다!" 라고 생각되지만, 실제 스킬이 발동되는 상황을 고려했을때에는 정황상 싸움을 걸어온 상대방을 도발하는 의미로 "용기가 가상하구나!" 혹은 "감히 싸움을 걸다니, 응해주마!" 등의 내용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중의적이지만 간단하게 표현하기 위해 번역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4. 메이
등장대사 : 우리 세계는 지킬 가치가 있어요! /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싸워요!
적군궁극기대사 : 동부,뿌쉬쩌우! - (冻住,不许走) - (꼼짝마! 움직이지 마세요!)
아군궁극기대사 : 꼼짝마! 움직이지 마세요! / 다들 꼼짝마요! 아무데도 못가요! / 눈보라가 옵니다! / 기온을 낮추고 있어요.
직접 개발했던 기후조절장치를 휴대용으로 개조하여 적군을 얼려서 탕탕 쏴죽이는 무서운 그녀입니다;;;;;;
웃으며 얼음땡과 같은 장난스러운 대사를 읊기에 그녀는 너무 강력하죠...
아직 메이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동면되었다가 깨어났다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특이점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오늘도 그녀는 메이코패스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또한, 메이는 게임준비창에서 "이번 임무에서 소중한 데이터를 좀 수집해 보자구요!"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적 영웅을 실컷 얼리고 다니기만 하죠;; ㄷㄷㄷ역시나 무서운 메이코패스입니다;;
5. 시메트라
등장대사 : 인류의 진정한 적은 무질서에요.
적군궁극기대사 : 없음(적군이 발견할 경우, 발견한 적군이 "적군의 순간이동기 발견"이라는 대사를 하게 됩니다.)
아군궁극기대사 : 순간 이동기 가동 / 길을 열었어요. 빠르게 움직여요.
스킬 특성에 맞게 궁극기를 사용하여도 적군에게 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대신 단 한명의 적군이라도 순간이동기를 확인하는 경우에는 전 적군 모두에게 노출되고 말죠! 시메트라의 컨셉상, 자신이 바라는 통제와 질서가 진정 인류에게 최선인지 의심한다고 하지만 대사에서는 너무나도 확고한 듯 읊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토리를 이해하고 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듯 대사를 외치는 것이 오히려 더욱 그녀의 내면의 깊은 갈등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6. 젠야타
등장대사 : 진정한 자아에는 형체가 없는 법
적군궁극기대사 : 눈동자로 들어가시오.
아군궁극기대사 : 고요를 체험하시오.
젠야타의 궁극기대사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소 다르게 전장에 울려퍼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걸어다니지 않기 때문에 발소리 또한 없다고 하네요!
또한, 젠야타의 궁극기는 본인만 무적이며, 주변의 아군에게 초당 200의 힐링을 가할 뿐, 아군까지 모조리 무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200 이상의 데미지가 들어오는 궁극기가 날아온다면 피하시는 것이 상책 ㅠㅠ...
사실 젠야타의 대사는 흠... 뭔가 난해합니다. 개체와 개체 사이의 교감과 조화를 추구한다는 설정은 알겠지만, 저 대사들은 제가 해석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감이 있네요 ㅠㅠ 혹시나 이렇다 할 시원한 해결책은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첨삭 부탁드립니다!
7. 정크랫
등장대사 : 깽판치기 딱 좋은 날이네!
적군궁극기대사 : 폭탄 받아라!
아군궁극기대사 : 신사 숙녀 여러분! 한번 달려보자고!
정크랫의 궁극기는 여러 캐릭터의 궁극기들 중, 발동시와 접근시 가장 시끄러운 굉음을 자랑합니다. 또한 달려오는 죽음의타이어는 폭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격추당하기 쉬워 궁극기 사용에 어려움이 있죠! 하지만 아군의 공격시점과 발맞추어 궁극기를 사용하는 경우 적군에게 타이어를 이용해 시선을 뺏을수도 있으며 그 사이 다른 아군들의 공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팀원들과 호흡을 맞춘 궁극기 사용은 그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적군이 사용한다면.... 조심스럽게 안보이는 곳으로 도망가시거나 빠르게 격추시키시길 ㅠㅠ...
대사들에서도 그의 광기가 고스란히 묻어있습니다! 정말 딱 보아도 광기어린 미치광이, 혹은 악동같은 느낌이 아주 잘 묻어나오고 있죠!
놀랍게도 정크랫은 25살입니다 하하;;
8. 로드호그
등장대사 : 나는 대재앙을 불러온다.
적군,아군궁극기대사 : 이거나 먹어라! 크하하하하!
로드호그의 궁극기 대사는 아군과 적군이 동일합니다. 무시무시한 피통과 덩치로 궁극기를 퍼부을땐 정말 무섭죠;;
사실 로드호그의 스토리가 많이 공개되지도 않았고, 평소에 말수가 없는 캐릭터이다 보니 이렇다 할 내용이 없네요 ㅠㅠ...
등장, 궁극기대사 뿐만 아니라 일반스킬 대사에서도 용건만 말할 뿐 큰 특이점이 없습니다. 과묵한 로드호그 컨셉을 위해 이렇게 설정한 것인지.....
9. 파라
등장대사 : 무고한 이들을 지키겠습니다 / 우리는 희망입니다.
적군궁극기대사 :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아군궁극기대사 : 포화 개시!
파라의 궁극기 대사는 "하늘에서 정의가...ㅁㄷ조거ㅣ" 라는 말이 있듯이, 궁극기를 끝까지 시전하기만 한다면 정말 강력하겠지만, 노출된 공중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궁극기가 중간에 커트당할 위험부담도 큰 캐릭터입니다. 역시나 군인출신이며 정의구현을 위해 오버워치 합류를 꿈꾸었던 그녀의 성격과 성향에 알맞는 대사들로 캐릭터를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의가 빗발친다!! 라고 외치며 미사일을 퍼붓는 장면이 다소 섬뜩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내가 생각하는 정의구현을 위해 무력은 무력으로 다스린다는 부분에서 위험한 사상이지 않나... 하는 의견들도 있답니다 :)
10.트레이서
등장대사 : 안녕, 친구들! 해결사가 왔어!
적군,아군궁극기대사 : 폭탄 받아! / 시간 다 됐어! / 내 마음이야!
폭탄 부착됐을 경우 : 잡았다! / 폭탄 고정! / 딱 붙혔어!
트레이서는 밝고 쾌활한 성격이 그 대사에서 그대로 나타납니다! 언제나 밝은 목소리를 자랑하죠 :)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수다쟁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ㅋㅋ 어찌나 시끄러운지 플레이하고 있으면 옆에 있는것만 같아요 ㅋㅋ
또한 적군으로 만났을 경우 "내 마음이야!"를 외치며 내 등에 폭탄을 던지고 시간역행으로 멀어져 가는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부들부들 나도 모르게 리스폰 후에 트레이서만 찾게 된답니다 ㅋㅋㅋ (하지만 결국 또 트레이서에게 죽게되죠...)
11. 자리야
등장대사 : 함께일 때, 우린 강합니다.
적군궁극기대사 : 아곤 빠가 또바나스티! - (Огонь по готовности!) - (모두 발사!)
아군궁극기대사 : 모두 발사!
함께일 때 우린 강하다는 대사를 읊는 그녀는 적군들이 함께일 때 한방에 몰살하기 위해 모든 적들을 한 곳으로 끌어당기는 중력자탄을 사용하죠...ㅋㅋㅋ
한조나 겐지와 마찬가지로 같은 의미의 대사를 언어만 다르게 외치며 아군, 적군의 구분을 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시크하게 러시아어로 궁극기를 사용하는 그녀 또한 다소 한국인에게는 우스꽝스러운 발음때문에 놀림거리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역시나 겐지의 류승룡기모찌를 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했습니다.
12. 토르비욘
등장대사 : 일단 만들어! 그리고 부숴!
아군적군궁극기대사 : 초고열 용광로!
토르비욘은 사실 등장대사와 궁극기의 대사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포탑과 나누는 대화를 보면... 이건 뭐 거의 로맨스영화의 한 장면이죠...
무성한 털과 괴팍한 얼굴을 한 채, 포탑에게 "아이고! 우리 이쁜이!", "너한테 기대가 크구나", "걱정하지마, 내가 고쳐줄게", "정말 자랑스럽구나" 등등의 대사는 정말 사랑스러운 자식 혹은 연인을 대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이런 언발란스한 조합이 사실 토르비욘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ㅋㅋ
객관적인 판단으로는 인게임 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가장 시끄럽고 수다스러운 캐릭터가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