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을 하고있냐는 물음에 헛웃음이 난다
나라는 남자가
앞으로도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 할 수 있을까?
마음만 앞선 어설펏던
나의 배려없던 고백에 너는 얼마나 놀랐을까
좋아한다 말했을때 미안하다는 너의 답변을 들을만큼
존중받지 못할 만한 이별을 받아 마땅했던 나였는데
그녀의 결정에 소리내어 울었던 날들이 왜그리 많았나,
당신을 싫어 할 수 있다면 이렇게 길게 슬프지 않을텐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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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웃는얼굴은 정말 놀라운 힘을 가졌어"
정말 나는 남들이 비웃을만큼 미련 할지도 몰라
남들은 포기했어야 할 순간을 포기 하지않고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사람을 좋아하고 있으니
설령 다른 남자의 여자라는걸 알아도, 난 이여자가 좋다
"이 여자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좋다"
"나도 그녀를 둘러싼 세계 속의 한 구성원이 되고싶어.."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