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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고민 해보신적 있는분들!!
게시물ID : love_4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잠바
추천 : 1
조회수 : 7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6/15 22:36:38
수년 전부터 고민했는데 답이 나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본인의 배우자감을 찾을때요..
 
왜 외모를 보게되는걸까요??
 
이런 고민을 처음하게된건 박민규님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보고 나서부터에요..
 
그 책에서 주인공의 어머니와 아버지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어머니는 못생겼지만 생활력이 강한 반면에
 
아버지는 잘생겼지만 일도 안하고 백수에
 
어머니가 벌어온 돈은 유흥에 다 탕진해버리죠. 바람도 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은 다 "남자가 아깝다"고 해요
 
단지 남자가 더 잘생겼기 때문에요.
 
사실 아버지의 외모때문에, 어머니는 오히려 마음고생을 많이 하는 걸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를 끝까지 사랑했어요.
 
잘생긴 외모때문이었을까요?
 
비록 소설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사람인지라 외모에 끌리지만
 
애초에 배우자를 정할때 왜 '외모'란 기준이 생겨났는지 모르겠어요.
 
 
돈이 많은 사람이 좋다. 이건 이해가 가요. 아무래도 돈이 많으면 여러모로 편한 점이 많으니까요.
 
몸 좋은 남자가 좋다. 이것도 이해가 가요. 역사를 쭉 거슬러 올라가면 몸 좋은 사람이 아무래도 힘도 셌을거고,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 그로 인한 집단무의식이 계승된거라고 설명이 가능하고
 
키큰 남자가 좋다. 이것도 역시 아주 옛날엔 키큰 사람이 생존에 유리하고 먹을 것을 구하기도 쉬웠을거라 생각되고
 
골반이 큰 여자에 끌린다. 이것도 골반 큰 여자가 아이를 낳기 수월한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럴 수 있겠죠.
 
외모를 제외한 다른 여러 기준들은 나름대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겠는데
 
 
제가 궁금한건 딱 얼굴에 대한 끌림. 그 자체에요.
 
미학의 관점으로 들어가야되나.. 어렵네요..
 
혹시 이런 고민 해보시고 답을 찾은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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