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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결혼생활고민입니다.
게시물ID : wedlock_2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넌입다물어
추천 : 13
조회수 : 3327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6/06/15 0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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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중반의
 한아이의엄마이자 한남자의 와이프인
 여자사람입니다. 

평소 오유를 즐겨보다가 심각한일이생겨
글한자 적어봅니다. 




저는 아이출산한지 한달쯤됐는데 
산후보약을 먹고있는데 
문제는 이 약의 부작용인지 모유수유를 위해먹는
두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방구냄새가 정말 독해졌다는겁니다.
왜 그런방구 있잖습니까
본인이뀌고 본인이피하는방구 ?..무튼
 
제일 큰 피해자는 제 남편이죠. 아기포함..음..

남편 반응도 매번 다릅니다 

1일째ㅡ넌 똥을 줏어먹고다니냐?
(처음 똥방구대면한날)

2일째ㅡ 여긴 화생방이야 화생방..

3일째ㅡ(하다하다못참겠는지)야 화장실에서 껴!
(잠깐고민하더니)아니다 야 집밖에서 뀌고와

4일째ㅡ야!목이 아프다 목이! 방구뀌지마!

5일째ㅡ...
「공기청정기를 엉덩이로갖다대기시작함」
            

근데 공기청정기도 램프가 빨갛게되더군요.
세상이 절 배신한 기분이였습니다.

ㅋ....이게끝이면좋으련만.

아쉽게도 
우리집 공기청정기는 탈취기능이없었습니다. 

저에게서나온
메탄가스가 빠르게 필터를거쳐확산이되고   

남편의 분노게이지는 머리끝까지 상승했죠.

아기까지 데려와서 심각성을 같이느껴봐야한다고

아기를 안고있다가 냄새나는 쪽으로
아기와 같이가서 맡더군요.

자는아기가 얼굴이빨개지면서 잠에서깼습니다.

저는 방구로인해 태어나 처음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거짓말을 못한다잖습니까 
우리아기. 냄새를 온몸으로 표현하더군요.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ps 보약은3개월동안먹어야합니다.

진지한댓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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