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으로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는데요
며칠전에 술한잔 하게됐어요
근데 제가 옆에앉았는데 스킨쉽도하고 오빠오빠 하길래
아 그녀도 나한테 관심이 있었던거구나 요시!
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천천히 다가갈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카톡을 보내면 하루뒤에나 단답식으로 오더라구요
답은 바빠서 정신없네요. 항상 이거에요.
그래서 더 맘고생하기도 싫어서, 오늘은 아쉽지만 쿨하게 마음 정리하려고
장문으로 내가 오해했던가같은데 미안하다, 다음에 기회되면 웃으면서 봤음 좋겠다라고 보냈는데
이번엔 바로 답장이 오더라구요, 아 왠일이지 그래도 뭔가 아쉬운건가 하고 내용 보니까
"아직회사에요"
"바빠서 그랬어요"
이건 무슨뜻인가요, 바빠도 서로 썸이었으면 쓸데없는 답장 이라도 보내주지..
고민고민해서 장문으로 글썼는데 바로 단답이라니,,
우울한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