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게시물의 사고에 대해서 방금 전 보험사로부터 상대 과실 100% 처리하겠다고 연락받았습니다.
주관적이겠지만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내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알아보며 신경쓰며 머리아파야 하지?
짜증이 마구마구 솟구치더라구요.
보험사도 짜증나고, 가해차량 운전자도 짜증나고. 모든게 짜증나 있는 중에
모든걸 포기하고 그래 오래오래 가보자. 아쉬울것 없으니까. 라는 생각을 다시하며
우선 사고지점의 관할경찰서에 교통사고 접수 문의.(뭐 보험사에서 벌금 내주겠지만 벌점 먹고 너도 짜증나봐라.)
금융감독원에 민원작성 하고 점심식사 후 등록완료.(나를 도와야할 보험사가 얼토당토않은 내용으로 나를 겁박해? 벤츠라 수리비 및 렌트비가 문제야? 나 보험 한도 문제없어. 보험한도 full이야. 범퍼 교체 및 렌트가 아니라 새차 뽑아줘도 되. 너도 한 번 쪼여봐.)
모가 되든 빽도가 되든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짜증 가라앉히고 저녁먹으러 갔더니
평소에는 18시 넘어서는 연결안되던 보험사 담당자에게 연락이 오더니 상대과실 100%로 하기로 됐다고 통보하구 바로 통화 뚝.
뭐 단순 통보만 받은 상태라 응대가 맘에 들지는 않치만 이부분은 내일 일과시간에 다시 통화하면 되니까
제 기준으로는 당연히 100% 였지만 골치 아팠던 문제가 풀렸으니 관대하게
금감원 민원은 바로 취하(혹시 몰라 재작성을 대비하여 민원 내용은 그대로 캡쳐 후 저장)하고
나름 위로받고 싶어서 올렸던 오유에 경과는 알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 뭐 크게 부서지고 다친게 아니니 쌩양아치처럼 드러눕고 연휴 등의 휴일 끼워서 정비소 입고해서 엿먹어라 렌트하고 하는 짓은 안하려합니다.
(솔직히 구형 카니발2 연휴끼워서 렌트해봤자 얼마나 나오겠어요...ㅜ ㅜ)
※ 제가 잘못한게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