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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미디어 신규 게임채널 진입 확정. 양 방송사 구도 깨질 듯
게시물ID : humorbest_122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lerance
추천 : 20
조회수 : 3042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2/10 11:11:29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2/08 12:46:55
CJ의 게임방송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무성하던 CJ미디어의 게임방송 진출이 결국 ‘신설’로 가닥을 잡고 채널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CJ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올해 안에 게임방송 진출하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졌다”며 “아직 론칭 시점이나 방송 형태 등에 대해서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한 게임방송 관계자는 “이미 CJ가 신규 게임채널을 위한 인선 작업과 사업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CJ의 진입에 따른 대책 수립과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MBC게임 인수를 놓고 상당기간 줄다리기를 거듭하던 CJ는 지난해말 MBC게임과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모아왔다. 하지만 200억원대의 인수 자금을 쓰는 것보다 새로운 채널을 만드는 게 낫다는 쪽으로 내부 의사가 모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 방송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역학구도 역시 큰 변화가 따를 전망이다. 자금력을 갖춘 CJ가 진입함에 따라 시장 판도가 바뀔 수 밖에 없다. 통합리그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송방식의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각 방송사마다 개인 리그를 열게 될 경우 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적자 생존의 논리가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온게임넷과 MBC게임은 현재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은 “그간 쌓아온 노하우는 물론 시청자들과의 커뮤니티는 단기간에 만들어 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또 한번의 변신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MBC게임 이상호 국장 역시 “CJ미디어의 게임채널 진입은 이미 예상된 일”이라며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주 기자 forc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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