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보도는 해야겠는데..
게이클럽인건 말하기 싫고..
거의 공중파나 그런곳에선 그 클럽이 '게이' 클럽인것과
성소수자 혐오가 가장 기본적인 동기라는걸 감추고,
이슬람과 IS에만 초점을 맞추고있네요..
현재 범인과 IS와 연결된 고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국제사회와 수많은 국가의 지도자들이 LGBT 인권과 이러한 혐오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한다고 발표를 하는 상황에서..
오바마도 이러한 '증오'를 끊어야한다고 이야기했구요..
수많은 영미권 연예인들도 성소수자들과 함께 이러한 혐오에 대해 분노하고
이미 서양의 언론들의 초점은 '이슬람'보다 성소수자 혐오에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게이'는 지워지고 이슬람과 IS만 남았네요
[오늘은 특히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에게 특히 고통스러운 하루일 것입니다. 용의자는 친구들과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러 나이트클럽을 찾은 시민을 공격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단순히 나이트클럽이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모여 연대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며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 곳입니다. 이번 사건은 인종, 종교, 성적 성향이 무엇이 됐든 미국인에 대한 공격은 결국 미국 전체와 미국을 정의하는 평등, 존엄성 등과 같은 기본적 가치에 대한 공격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계기입니다. ]
이런 뉴스는 공중파 메인뉴스나... 메이저 언론에서 보기 힘들군요..
대신 연합뉴스가 전한 총영사관 인터뷰에선
[올랜도에는 약 1만 명의 한인 교민이 살고 있으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평상시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것으로 알려진 유명 게이 나이트클럽이어서 교민 피해가 있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딴 개소리나 하고있고.. 게이 나이트클럽이라서 교민피해 있을 가능성은 낮을것이다? 교민들중엔 게이가 유난히 적다는소린가요? 저거 도대체 무슨의미인가요?
6월 29일 미국에서 스톤월 항쟁을 맞이하여 대규모 퀴어축제를 앞두고 있던 차에 이런일이 벌어져서 비통할 따름입니다..
이런게 진짜 혐오범죄에요.. 단지 게이클럽을 갔다는이유만으로.. 게이라서 그곳에 출입했다는 이유로 혐오받고 죽을수밖에 없던 그들을 추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