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0살 차이 나요. 저는 22살 대학교 3학년입니다. 성격도 잘 맞고 둘이 싸울일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다만 신경쓰이는건 오빠는 아버님이 안계셔요 부모님이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어머니랑만 연락 하고 지내요. 저도 부모님이 이혼하셨지만 엄마랑 살면서 아빠한테도 다녀오고 왕래가 자주 있습니다. 근데 오빠네 어머님은 약간 보수적이시라 나이 어린 저 만나는거 아시면 안좋아 하신다고 여자친구 있는지는 모르세요. 그래서인지 저도 부모님한테 숨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서로 의지하면서 사귀는중인데 얼마전에 아는분이 오빠한테 선자리를 권유했다면서 웃으면서 말하는데 전화로 괜찮다고 한번 나가보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면서 울었어요. 오빠는 자기가 벌써 선 볼 나이냐면서 만나는 사람 있다고 했다는데 진짜일지 그것도 의문이네요. 마음이 답답해요.  같이 찍은 사진도 별로 없고 오빠한테 그런 얘기하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이야기라고만 하네요. 사귄지는 100일 정도 됩니다. 자꾸 엄마한테 거짓말하고 만나는게 힘들고 맘에 걸려요. 다음달부터 오빠는 어머님이랑 둘이 산다는데 그러면 만나기 힘들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전화도 잘 못할텐데 이래 저래 마음에 많이 걸리네요. 전에 32살 동갑내기 여자친구 만났을때는 양가 부모님도 다 아시는 것 같았는데 그런거 생각하면 속상하고 존심상해요..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할까요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