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관련 커뮤니티,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들로 정리한 퀴어 축제 정리

● 작년 축제, 엉덩이 까고 노출 심한 옷에 없던 혐오가 생깁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이 혐오는 이성애자들만 느끼는 게 아니라 동성애자들도 함께 느꼈습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도 반대가 심했고 이성애자들이 엉덩이 깐 사람들을 욕하는 것보다 동서애자들이 오히려 더 심하게 욕하더군요.

 

● 이번 축제도 인터넷 기사에 혐오스러운 사진들 있던데요.

 인터넷 기사에 혐오스러운 사진들이 이번 축제에도 기사화 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 트위터, 페이스북, 관련 커뮤니티 글들을 보면 작년 축제보다 상당히 줄어든 것 또한 맞습니다. 자정작용이 있었고 개선되어 나간다는 겁니다. 자정작용을 아예 하지 않는 집단이 아니란 소리죠.

 

● 개선이 되어가든 말든 처음부터 이런 거 안 하면 되잖아요.

 우리나라의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은 인터넷에서만 조금 나아졌을 뿐이지 현실에서는 암울합니다. 성소수자와 이성애자들의 화합의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이런 화합의 장을 만드는 행사가 우리나라에서는 퀴어 축제가 유일합니다. 문제점을 이성애자분들이 느끼는 바와 같이 동성애자분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고 점점 개선되어간다는 점을 알아주세요.

 

●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은 없는데 그냥 없는 듯 살아가시면 안 되나요?

....... 이미 편견이 있으신 겁니다.

 

 

 

그래서 결론

 

[절망편]

A : 퀴어 축제 개 더럽 ㅋㅋㅋ 똥꼬충 클라스 오지구여 지리구여 ㅇㅈ? ㅇ ㅇㅈ?

B : 개독새끼 또 나타났네ㅋㅋㅋㅋㅋㅋ 하나님 만나러 빨리 자살 좀.

A : 님 그러다 지옥감여 동성애자세여?

B : 님 치킨 좋아하시죠? 존나 치킨이세여? 개독 논리 지린당.

 

[희망편]

A : 퀴어 축제 너무 문란해요.

B : 성소수자들 또한 그렇게 느꼈고 이번 축제에는 크게 개선되었답니다.

A : 아 그랬군요. 저는 성소수자들은 그걸 혐오스럽지 않다고 여기는 줄 알았어요.

B : 성소수자들도 같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퀴어 축제는 퀴어가 최고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성소수자와 이성애자 모두 더불어 살아가자는 목표의 축제입니다.

A : 아 그렇군요. 계속 이렇게 개선되어 나간다면 저도 참여해보고 싶네요. 궁금하기도 하구요.

B : 성소수자들도 점점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 함께하고 싶은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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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오베 추천 수 줄이고 나서부터 선동 글들이 너무 많이 올라옵니다.

예전에는 베오베에 있는 글들은 일단 어느 정도 필터링 된 상태었기 때문에

선동 글들의 빈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님.)

요즘에는 추천수가 줄어들고나서부터 다중이들이 추천 조작을 하기가 너무 쉬워졌는지

1일 1선동 글들이 올라오고 오유가 확성기로 쓰이는 빈도가 높아지네요.

업로더들이 줄어들었으니 어쩔 수 없는 조치였고. 

그에 맞게 오유저분들이 베오베에 있는 글이라 할지라도 글을 비판적으로 (비난 x ) 읽으셔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