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유럽섭에서 모닝큐돌리고 있는데
한글닉이 우리팀으로 들어옴
그분 실력은 나쁘지 않았고 첫 게임에서는 팥쥐까지 선정됨
다음 판이 불스카야 공격이었는데 A거점까지는 잘 밀었지만
B거점 공략은 역시나 쉽지 않았음.
전반적인 흐름은 거점 공략 실패로 흘러가고 있었음
튕긴거라고 믿고 싶지만 어찌됐든 패색이 짙어지는 순간
한글닉의 방탈.
속으로 '뭐야, 이렇게 나가면 어떡하라구'
'이 판 진짜 텄네'하면서 포기하는 심정으로
팀원들따라서 거점 공략들어갔는데 상대진영 붕괴시키고
하나씩 부활해서 나오는 상대방 따내면서 승.
아무리 질 게임이라도 그래도 끝까지 마무리는 하고 나갑시다
이 게임 심심찮게 역전 나옵니다.
며칠 전엔 리장타워 정원맵에서 상대편 99되고 추가시간. 우리팀 0에서
역전승 나온 게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