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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내가 위험했던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88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ㅣ응ㅇㅣ응
추천 : 34
조회수 : 541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6/13 01:41:56
내가 국딩 6학년때 일이었음
학원 마치면 10시 조금 못되는데 학원과 집이 좀 떨어져 있던터라
큰길로 가면 빙빙돌아 약 1키로를 걸어야 했음.
우리집 바로 뒷편엔 연탄공장이 있었는데
이 연탄공장 과 아파트 사이에 있는 지름길로 가면 한 500 미터는 단축시킬수 있어서 자주 애용하곤 했음. 
근데 거기 바로옆에 철도도 있고 가로등도 한대도 없어서 아무도 거기로 안다녔음
 심지어 국3때부터 그길로 다녔는데  사람마주친적 한번도 없음
 
제목 없음.png
 
 
 
그런데 국6때 첨으로 트럭 지나가는걸 봄.
그것도 내바로앞에서 세움.
 
안에 탄 아저씨가 ywca 위치 아냐고 물어봄.
마침 우리집 바로 뒷쪽이라 안다고 대답한후,
 
얻어 탈 요량으로 바로 차문을 열었음.
 
 
 
 
 
아저씨가 당황하며 왜 왜?? 소리쳤음  -  아직도 그 뭐? 왜? 왜! 가 기억남
나는 방향알아요, 태워주세요, 대답했고 그와중에 조수석 문여는데성공했으나.
아저씨가 갑짜기 내가 반쯤열은 조수석 문을 쾅 닫으며
 
도망쳤음???????
 
 
근데  ywca 랑 반대쪽이었음
 
내가 "아저씨 잠깐만요! 나쫌 태우고 가요, 거기아니에요. 좀 세워보라니깐"
 
하니 아저씨가
 
오지마!!! 오지마!!! 하면서 속력을 높였음.
 
 
 
난 심지어 쫓아가다가 넘어져서 손바닥도 까졌음.
 
 
 
 
집에와서 아직도 분한마음에 엄마에게 그 아저씨 나 태워주지도 않고 도망친 이야기 다일렀고
난 엄마에게 대차게 맞았음.
 
낮선사람 차 함부로 타려한다고.
 
 
 
 
그리고 아빠는 그거 보고 웃고 있었음.
 
 
 
 
 
 
 
 
 
지금 생각하니  엄마 미안합니다.
그리고 아저씨도 미안합니다. 제탓입니다.
중딩 들어가면 머리 귀밑 1센티로 잘라야 되서 6학년 까지 기르느라 머리길이 허리까지 오는데
머리감고 말리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묶지도 않고 있었는데,
차에 타라고도 안했는데 막 차문 열어 재끼고,
달리는 차 쫓아가기한점 진심사과요.
 
전 제가 고딩될때까지  뭘 잘못했는지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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