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같은 경우에는 사람은 좋은데, 만화로는 영 특징잡을만한게 없죠.
그런데, 난데없이 왠 틀니가 이불속에서 자고 있는겁니다. 눈코입은 이말년 작가 특유의 화풍으로 뭔가 부은 아저씨같고...
그러다 눈을 딱 뜨고 손목의 시계를(잇몸에 손달려있음) 보면서 "헉! 늦었다!"하면서
탁탁탁 뛰어가다가 점프를 하는겁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사람들은 유재석임을 아는거죠.
유재석을 통해 한 번 크게 반전재미를 주면서 동시에 나중에 이 설정(틀니가 본체다)을 재탕해봄직하죠.
뒷통수 한 번 치면 틀니가 나오니까, 본체가 없는 꼭두각시 몸은 호두까기인형마냥 널부러지고
주변에서 "재석이 형이 주, 주거써!" 이러는 와중에 틀니가 "에이씨.. 조졌네" 이러는거죠.
그때 이말년 작가 특유의 모자쓰고 헤진옷입은 작가 오너캐가 나타나서
"하하 유재석 씨, 조지셨네요."
이러니까 김태호 피디가 "뭐하는 거야 믿힌놈들아!" 하면서 빠따들고 난입
김태호 피디가 전부 부수면서 (막 스태프들 엉덩이 보여주면서 김태호 피디를 중심으로 날라감)
와장창
박명수같은 경우는 얼마남지않은 머리를 막 지키려고 하다가 결국 예능방송에서 전부 밀리게 됍니다(ㅠㅠ)
박명수가 "안돼애!!!" 이러다가
주변에서 콩트로 "ㅋㅋㅋㅋㅋㅋ 완전 달걀같지 않아요?" 이러는데
진짜 달걀마냥 머리가 쪼개지고 그 안에 명수새가...
그런데 그걸 양세형이 식칼로 팍 쪼개
근데 그게 플라나리아처럼 두개로 번식해
어마어마한 수의 명수새가 생태계를 파괴해
생태계에 혼란이 오니까 야생에 있던 야생동물들이 도심으로 난입해
야생동물로 인한 로드킬에 자동차가 자주 정지해
자동차가 자주 정지하니까 교통사고가 일어나
교통사고가 일어나니까 소방차가 불을 끄러 못가
불을 못끄니까 도시가 전소
도시 전소 중 핵폭탄 스위치 오작동으로 핵전쟁 발발
문명이 파괴
와장창
세계 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