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와우를 오픈베타부터 했던 사람입니다.
꾸준히 계속 하진 않았지만 와우 오픈하고 지금까지 중간이 쉬었다 다시 하고 쉬었다 다시 하곤 했습니다.
워크레프트 이번에 만들어진 영화는 3D IMAX로 봤는데... 와~ 이건 정말 신세계 였습니다.
와우 처음 할때 이런 게임이 영화가 되면 진짜 멋있겠다 생각한게 10년도 더 전 이었던거 같은데.. 이걸 내 눈으로 보게 되다니 완전 신세계 였습니다.
영화 보기전에 사람들의 평가를 좀 봤는데 호 보단 불호가 많더군요.
전 사실 실망하면 어떻게하나 싶었는데.. 영상의 퀄리티는 절대 실망할 수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볼때 앞좌석에 커플이 앉았는데 남자는 와우를 했던 사람이고 여자는 전혀 모르는 사람 같아 보였습니다.
여자가 묻고 남자가 간단하게 대답해주고 하는 내용을 좀 들었는데 와우 안해본 입장에서 이영화에 나오는 오크가 얼른 구분이 잘 안되는 모양인가 보더라구요.
예를 들면 와우 해 본사람은 오크의 악새사리와 이빨 그리고 머리카락 같은것만 봐도 누가 듀로탄이고 누가 굴단이고 누가 블랙핸드이고 누가 오그림둠헤머인지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대충 알 수 있는데 첨 본 사람은 오크들은 그냥 다 못생긴 괴물이라 누가 누군지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영화 진짜 잼나게 봤고 3D로 보길 추천하진 않지만 아이맥스에서 보길 강추합니다.
그 넓은 대지와 높은 산들 그리고 많은 오크들을 보면 입을 다물수가 없을 겁니다.
워크레프트 완전 강추 합니다.(안해본 사람에게 강추는 좀 힘들듯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봐서 제작비 흑자봐서 2편 3편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ps. 이번편은 쓰랄횽의 아기 때 이야기 이기때문에 그 유명한 일화는 안나옵니다. 그래서 전쟁의 서막이 부제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