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부는 게임에서 만났어요.
그래서 이런 생활이 가능한걸지도 모릅니당ㅋㅋ
수많은 rpg와 fps, 캐쥬얼 등등 모든게임을 함께합니다!
남편이 원하는 게임이면 공포게임(ex.레포데같운)은 제쳐두고 다하죠
남편도 공포게임만은 양보하구요
rpg를 하면 신랑은 라이트유저고 저는 헤비유저가 됩니다.
그래서 남편이 일하고있는동안 시간이 오래걸리는 퀘라던지 일일퀘 라던지 전부 다 깨놓습니다.
그리고 게임머니를 열심히 노가다로 벌어놓죠
그럼 남편은 들어와서 하고싶은것만 하고 즐깁니당
fps를 하면 열심히 남편을 서포트해줍니다
롤이라던지, 서든이라던지...
롤을 하게되면 서폿으로 남편라인 갱을가요ㅋ..
남편은 킬하나 주고 우리 원딜은 죽죠..
미안하지만 원딜이 남편이 아니잖아요ㅎ...
서든을 하게되면 제가 먼저 몸빵해서 죽습니다.
아 물론 남편을 위해서 방패막이가 되는거에요
실력아닙니다(정색)
저희는 결혼한지 5년인데 아직도 서로에게 애틋합니다
누군가는 마누라가 친정갔어요 남편이 출장갔어요 이럼 내심 좋아한다는데
저희는 친정간다그러면 무조건 같이 일간다그러면 무조건 같이에요.
하루종일 같이있고싶어요. 저보다 남편이 더 애걸복걸이구요ㅋㅋ
저희 아이들이 그 증거랄까요 헤헷
저희는 20대 중후반 부부인데, 아이가 셋이에요
딸 하나만 낳아보자 했다가 아들만 셋이 되긴 했지만ㅋ....ㅠ...
이제 가족계획은 끝이났으니 얼른 애들 키워놓구 남편이랑 둘이 알콩달콩 놀꺼에요.
저희 남편은 술도안좋아하고 담배도 싫어해요.
유일한 취미라고는 게임이죠
한달에 2만원씩 이용권 사는거 하나도 안아깝네요.
가끔 이벤트때 키트지르는것도 마음껏 지르라고합니다.
난 한 100만원 생각했는뎅 10~20만원 지르고 말아요
기특합니당
아이들이랑도 정말 잘놀아줘요
애들이 아빠가 매일 놀아주는데도 재밌어서 아빠랑 놀고싶어서 안달이났어요
그래선지 애들이 9시땡하면 골아떨어집니다.
그럼 저희는 둘이서 알콩달콩 게임도하고 영화도보고 좋은시간도 가집니다.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갖는다는건 참 좋은일인것 같아요ㅋㅋ!
염장 더 지르고싶은데 이제 애들이 깰시간이라 글을 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