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아침에 웨이트를 하고 저녁에 뛰기만 하던가...
저녁을 가볍게라도 먹고 두시간 후 운동을 하니 웨이트 30분 넘게 하고 나서 뛰어도
조금만 뛰면 내장이 출렁출렁하면서 아풔요ㅠㅠ
어차피 아침엔 공복 상태니깐 저녁에 잘 먹고 아침에 웨이트를 하는 게 효과가
더 좋을 것 같긴 한데용.
오늘은 하체 운동하는 날이었씁니당.
들어가자마자 백 라커에 던져놓고 바로 발목 풀고 어깨 풀고
푸셥 30개 끗 크런치/사이드 크런치/레그레이즈 각 15x3세트
가볍게 몸풀기로 맨몸 스쾃이랑 런지 조금 하고 바로 1층으로 날아내려갔습니다
스쾃랙 비었져요ㅎㅎㅎㅎ
몸풀기 빈봉으로만 10x3세트 하고, 무게를 올리고 싶었는데 이놈의 바벨들이
다들 25파운드부터 올라가네요. 분명 가벼운 게 있을 건데 어디로 다 가져가서ㅠㅠ
25파운드 양쪽에 껴놓고 3번 해보고 바로 이건 내가 지금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싶어서 걍 다시 제자리에 껴놓고ㅠ 빈봉으로 속도를 낮춰서 천~천히 10x2세트
무릎을 주의하며 갑니다. 왼쪽 무릎 바로 위에 넓다리곧은근? 이거 뭡니까 찾아보니까
이름이 이런데ㅋㅋㅋ 대퇴직근인가여 인대랑 연결되는 부분에 엄청 힘들어가네요
오른쪽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무게중심이 글루 쏠렸는지 아니면 걍 오른쪽을 무의식중에
많이 써서 그런가 모르겠습니다. 자세 체크 부탁해야 될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왼쪽이 오른쪽보다 비뚤어져 올라가 있는 기분이에요.
둔근쪽으로 자극이 충분히 안가서 레그프레스도 하고 싶었는데 기계.. 못찾았으요.
리모델링 후 자리가 바꼈는데 어딨는지 몰랔ㅋㅋㅋㅋㅋ 랙있는 1층은 남자밭이라
두리번거리면 너무 부담스러워서 걍 올라왔어요.
그리고 러닝. 최근 겁쟁이 페달이라는 만화를 추천받아서 보고 있는데 만화 시작할 때
나오는 노래가 오 뭐지 이거 막 불타오르는?? 빠른 템포의 노래라 달릴 때 들으면
되게 좋아요. 스포츠 만화라 주인공이 힘든데 한계를 넘는 걸 보면서 저도 같이 넘어서
달리기도 좋구요ㅎㅎㅎ
오늘도 사우나는 즐거워씁니다. 얼굴에 땀구녕 열려서 역대 최고급으로 땀흘렸네요.
저는 기온이 100도가 넘어도 땀방울이 흐르는 게 잘 안보이는 사람인데 오늘은 세수한줄^^
집에 오니 너무 배가 고파서ㅠㅠ 피넛버러 젤리를 라이 브레드에 두텁게!! 발라서
먹었씁니다. 마싯썻씁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