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이민게에다가 다른 내용으로 글쓰기도햇는데
씨디가게도하면서 장난감가게도하거든요
근데 그 장난감이 다른것도많이있지만
주로 매직더개더링, 유희왕 포켓몬카드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유희왕 포켓몬은 그냥 초딩용 옛날 따조(제가30대중반을바라보는지라..)정도로 생각햇는데
여기서 일해서 그런가 이곳은 엄청 매니악틱하고
어린애들은 그리 많지않고 중고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다양하게 있는거같아요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한팩에 랜덤으로카드가 들어있고
엄청비싼카드도 있고 게임에 입문하려면 덱이 필요하고
카드게임을 하기위해 매트와 카드집, 카드 실드가 필요하고
하아 정말 너무 어려운데
여기관련 매니아분들 도대체 어떤 매력에 여기에 빠져들었으며
게임 룰이나 수집 룰이 어떻게 되나요?
남편도 덕후를 하다하다 자기가 가게를 차린케이스라
한국에서도 몇번 카드샵에 가봤는데
한국은 거의 매직카드샵밖에없더라구요 ㅎㅎ
잠시 에피소드 몇개...
에피소드 1.
지금 와계신 손님인데 포켓몬매니아시고
이근처 어디 빌딩에서 일하시는분같은데 항상 근무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몰래나와서
카드를 아주아주 많이씩사가세요
지금도 포켓몬 프리미엄챔피언팩 20팩이랑 대전세트하나 사가시는데
항상 검은비닐봉지를 찾으세요 ㅎㅎㅎ
사무실들어가야된다고
그분때문에 저희가 검은비닐봉지를 한묶음 샀네요
에피소드 2.
한국 물건을 많이 사다가 파는편인데
지난번에 남편과 한국에서 유희왕 프로텍터를 사는데
KC라고 써있는 은색프로텍터가 있었어요
남편이 이거 너무 오덕후같다고 그냥 10개만 사자고했는데
정말 삼일내로 다팔려버렸다는...
남편이 받은 교훈이있어요
아...우리가 덕후를 상대로 장사한다는것을 잊지말아야겠구나....
에피소드 3.
처음뵀을때 어떤할아버지가 오셔서 포켓몬카드를 한박스씩(20팩) 사가시길래
손주가 좋아하시나보다했어요
근데 신제품이 나오던 어느날 4시간을 카드도착하길 가게에서 덕후들과 기다리시다가
오자마자 2박스 사시더니 그자리에서 밤 8시까지 까보시더라구요(5시에 신제품 도착)
남편한테 물어보니 아주 유우명한 분이시더라구요
저는 혹시나 이뻐서모으시나했는데
아주 카드하나하나 보시면서 돋보기끼고 엄청 열심히 카드를 보셨더라능 ㅎㅎㅎㅎㅎ
저는 특별한곳에 빠진 덕후가아니라서
덕심이 매우 궁금하고
또 더 잘 소개해드리고 알고싶어서
잘아시는분들의 설명이 정말정말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