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일인데 올려봅니다
동네 돈까스집에 가서 몇번 먹었는데 맛있어서 포장해달라 해서 집에 가져왔는데
저렇더라구요
내용물중 꼬다리 두개는 옆쪽에 있어서 같이 못찍고 돈까스 내용물이 저렇게 포장돼있었어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전화하니까 갖고 오래요
갖고 가서 보여줬어요
서빙하는 아줌마 두명이 와서 보더니 이건 문제가 없데요
제가 저렇게 펼쳐서 보여주면서 이게 중간 몸통이 어디 있냐고 했더니
중간 내용물이 있다고 저보고 어이가 없단 식으로 쳐다보면서
빈정거리더라구요
(저 사진은 펼쳐놓고 보여주면서 찍은 거에요)
아줌마 두명이 동시에 그러니까 제가 바보되는거 한순간이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는데 주방 아저씨(사장인듯)가 주방에서 쳐다보다가 나와서
이제 그만 하시라고 하면서 보내더라구요(환불은 받았어요)
그런데 환불이 문제가 아니고
그 순간까지도 전 본인들이 잘못 했다 이건 꼬다리만 포장한거다 란 말은 한번도 못들었구요
제가 잘못 본 거고 잘못 생각한 거래요
여러분이 볼때에도 제가 잘못 생각한건가요
그 집은 여전히 장사가 잘됩니다
전 그 이후로 한번도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볼때마다 화가 나요
저렇게 포장해줬다는건 식당에서 먹은 손님들거 남은거 챙겨놨다가 줬다는 건데
그런 집이 게속 장사가 잘된다는게 너무 화가 나요
망원동 망원정 오거리쪽에 돈까스랑 냉면같이 파는 집
조심하세요
저처럼 황당한 경우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