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대학생 남자구요, 여자친구도 동갑인데 직장인 유치원교사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고향은 울산인데요 대학교때문에 마산에서 자취를 하고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울산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고 어쩌다보니 방학때말고 학기중에는 장거리연애를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자친구가 집에서 직장을 다녔었는데, 얼마전에 혼자 자취를 하는것입니다.
이유는 저랑 외박이 잦고 집에서 터치도 심했고 집도 대가족이다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자취를 선택하게 되었다는것입니다.
여자친구가 마음이 너무 여러서, 혼자서 자취를 잘 할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잘지내는것처럼 보였고 지금 여자친구 혼자 자취한지 3주 조금 넘었는데
갑자기 방금 전화와서 너무 힘들다고 울면서 전화가 오는겁니다. 너무 놀랬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당장 달려가고 싶지만
다음주가 대학교시험이라 이번주 주말에는 울산에 내려가기 힘들다고 말했었는데,
고작 그런 시험때문에 울산에 바로 달려가지 못하는 제자신도 너무싫고 그런 여자친구 모습보고 있기도 너무 힘듭니다. ㅠ
생각해보면 이해도 가는것이 저도 처음20살 자취할때도 힘들었었고, 여자친구가 직장인이라 자취방에 인터넷설치할시간이 없어 인터넷도 연결되어 있지않고 그나마 할만한건 tv뿐인데 내 여자친구가 혼자 방안에서 힘들어하는 모습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여자친구의 친구도 불러서 놀라고 해보고, 여자친구여동생이랑 같이 자취하라고 말했는데 그건 싫다고합니다.
여기서 제가 할수있는 최선이 뭘까요... 여자친구 자취방에 적응을 아직 못한거같은데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기때문에 어찌해야 적응을 시킬수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