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가 있을텐데 하나하나 짚어보면

1. 헤드판정 축소

많은 분들이 헤드판정을 줄여주길 원하시는것 같네요. 오죽하면 피통 250짜리 탱커라는 소리를 듣겠습니까ㅠㅠ 디바 물몸의 가장 원초적인 문제의 해결이라 볼 수 있겠네요.

2. 집탄율 증가

이것도 나름 괜찮아 보이네요. 종종 동떨어진 적 영웅을 따러 날아갔다가 내가 죽이기도 전에 디바가 터져버리는 상황도 많으니까요. 유효사거리도 소폭 상승해서 팀의 딜량에 일조해줄 수도 있겠네요.

3. 스킬 향상

만약 블쟈가 디바의 방어적인 플레이를 원한다면 스킬 쿨감이나 지속시간 증가같은 버프를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e스킬은 팀원들을 지원하는데 아주좋은 스킬이니 정말 탱커라는 포지션처럼 아군과 함께하는 플레이가 권장되겠죠. 만약 부스터가 버프를 먹는다면 치고빠지는 공격적인 플레이에 큰 힘을 실어줄 것 같습니다.

4. 피통 증가

정말 단순한 버프긴 한데 어디까지 늘릴 수 있을까요. 아무리 많이 늘려봐야 로드호그 정도의 600선이 마지노 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치료킷을 적극 활용하는 디바의 성격상 단순 최대체력 증가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겠죠. 정말 이렇게 된다면 힐러와의 연계가 강제시 되겠네요.

5. 궁 차징속도 증가

생존성 향상을 목표로 둔다고 했으니 디바에서 내린 송하나의 궁게이지가 되겠네요. 이렇게 되면 전선으로의 빠른 합류가 가능해 지고, 송하나가 죽을일도 줄어들겠죠. 물론 적들 사이에서 튀어나온 송하나는 끔살이지만요ㅋㅋ 

하지만 이건 초점이 빗나간 버프같습니다. 유저들의 불만은 본체인 메카(?)의 물몸에 불만인 것이므로 아무리 메카를 빨리 불러봐야 또 터지는데 송하나만 하루종일 잡고 있어봐야 무슨 소용일까요.

아니면 아예 메카의 궁게이지를 상향시키는 방향도 있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디바 궁 사용후에는 바로 메카소환이 가능합니다. 이는 메카가 터질 때, 비상탈출중에 사용해도 마찬가지죠. 메카의 궁게이지가 빨리 차면 궁각을 노리는 시야도 여유로워 질 수 있을것이고, 메카의 지속적인 합류도 가능하겠죠. 어떻게 보면 디바의 궁에대한 문제점과 생존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버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op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위험한 버프겠네요.

블쟈가 디바의 생존성 외에 어떤면모를 부각시키길 원하는가에 따라 버프의 방향이 결정될것 같습니다. 석양맨도 여러가지 너프의 방향이 있었지만 기동성 있는 영웅을 자를 수 있는 면모를 원했으므로 섬광탄 너프가 아니라 난사의 너프를 통해 탱커까지 녹여버리는 화력이 나오지 않게 하려는 것 처럼요.

혹시 제가 언급한 것들 외의 참신한 버프 방향이나 이견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디바를 좋아하는 유저로서 상향된다고 하니 넘나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