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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 여름. 한동안 국내 뷰티업계를 강타했던 벽돌색과 작별할 때가 온 것 같아요♪
작년부터 이어진 말린 장미, 벽돌 색의 립스틱 유행. 다들 열심히 즐기셨나요?
하지만 이런 립은 더워지는 여름에는 굉장히 답답해보이고, 더워보일 수 있는 색상들인데요.
오늘은 여름 립스틱으로 바르기 좋은 제품 11종 발색을 보여드릴게요.
채도가 높은 쩅쩅한 컬러를 즐기기 좋은 여름.
지극히 개인 취향으로 엄선한 여름 립스틱 11종, 지금부터 시작해요♥
제가 선택한 여름 립스틱 11종.
지극히 개인 취향이 짙은 제품들이라서 호불호가 클 수 있는 제품들이지만
대체적으로 색상이 굉장히 강렬하고, 채도가 높은 컬러들이예요.
우선 제가 추천드리고픈 여름 립스틱 11종 중에 레드, 핑크, 보라색 계열 제품 부터 살펴볼게요.
우선 레드 계열은 총 3가지 제품, 이니스프리의 상큼한 비타민 레드, 반트36.5의 멜팅 레드, MAC의 릴렌트리슬리 레드
이니스프리와 반트 36.5의 레드 립스틱은 "굉장히 맑은 느낌의 레드" 컬러예요.
봄/여름에는 맑은 립스틱 +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메이크업 연출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 다음 튀는 핑크 컬러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캔디얌얌도 여름에 제격이죵.
하지만 이런 특이한 컬러감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미미박스의 플래쉬네온핑크같은 투명한 텍스쳐의 제품이나
어퓨의 컴어게인처럼 밝은 컬러감이지만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컬러로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려욤.
제가 여름 립스틱으로 추천하는 오렌지 컬러는
코드의 옐로우레드오렌지, MAC의 모란지와 사이공 섬머 ♪
여기서 마지막 컬러를 보고 "잉?"하셨을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네, 그렇습니다.
슈에무라의 OR592는 단독 발색하기보다는 믹스해서 사용하는 제품이예요.
실제 코스메틱 시장에 나와 있는 많은 오렌지 계열의 립스틱이 '귤'색 보다는 주황색에 가까운데요.
저는 짙은 주황색이나 혹은 여기에 화이트, 핑크 톤이 더 들어가는 샐먼, 코랄 계열의 립스틱보다는
"제대로 된 귤색" 립스틱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 여름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사진에서 보시듯이 짙은 주황색 립스틱에 슈에무라 OR592를 믹스해
노란톤이 많이 도는 귤색을 만들어서 발라주었어요.
뾰롱♪ 제가 진짜 좋아하는 귤색립.
여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발랄하고 상큼한 컬러감이예요.
여름 립스틱으로 바르기도 좋고, 귤색 립스틱은 피부톤이랑만 잘 맞는다면 생각보다 톡톡 튀는 매력이 있어요.
여러분들도 꼭 이번 여름에 도전해보시길 바라는 컬러입니다 *_*
여름 립스틱으로 추천하는 11종의 제품 중에
제가 마음에 드는 제품 2가지 더 발색을 보여드릴게요.
역시 여름엔 캔디얌얌.
형광 핑크 컬러로 눈에 확 들어오는 제품이예요.
가을, 겨울에는 너무 차가워 보이는 느낌이라 사용하지 못했던 제품이라 여름에 팡팡 쓰는걸로.
그리고 여름립스틱으로 추천하는 마지막 컬러는
지극히 제 취향으로 고른 컬러예요.
바로 빼도 박도 못하는 '보라색' 립스틱인 MAC의 헤로인.
보라색 컬러는 차가운 느낌이 강해서, 가을/겨울에는 바르는 것만으로도 너무 차가워보이고 추워보이더라구요.
게다가 MAC의 헤로인은 핑크톤이 없는 쌩 보라색 컬러감이라서 굉장히 튀는 컬러예요.
4계절 중에 적절한 계절을 고른다면, 오히려 차가운 느낌이 심해서 가을/겨울에는 피하고
쨍쨍한 날씨만큼 뭔가 자유롭고 발랄해질 수 있는 여름에 바르는 걸 추천해요 (개인취향임)
보라색 립스틱은 아직 국내에서 도전하기에는 제품도 적고, 튀는 컬러라서 -
어울리는 메이크업도 고민한 다음에 꼭 보여드릴게욤♥
헤헷, 그럼 이만 (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