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하고 멀쩡히 직장 다니다가 어느날 신의 계시(!!!!)를 받고
직장 때려치고 상담심리 교육대학원 간다고 1년을 찌질찌질..
직장다니다 알바하랴 학점은행제하랴 독학사하랴 나도 개같고..
덩달아 우리 가족도 개같고.. 세상이 개같고..ㅠㅠ
1년간 고생 끝에 결국 가긴 했는데 너무 급하고 준비하고 정보도 없이 갔던지라
진학한 교대원의 수준이 너무.... (수도권 유명 사립대학입니다. 네. 사학비리로 요즘 박살나고 있는ㅎㅎㅎㅎ)
그래서 몇달 또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후기에 대학원 옮기려 시도했고
행운이 따라서 첫번째 발표가 합격으로 났네요ㅠㅠㅠㅠ
외대가 사실 상담심리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학교 자체가 건실하니까
지금보다는 백배 나을거 같다는 생각에 그저 한없이 기쁩니다
페북 인스타에 자랑 실컷했는데 오유에도 하고 싶어서.. ( ͡° ͜ʖ ͡°)
아직 대학원 2학기차(?) 수련생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좀 더 공부해서 오유같은 곳에서는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무료로 심리상담도 하고 싶고
제 전공이나 임용 공부도 중요하지만 상담봉사도 하고 다니고 싶고 뭐 그렇습니다 힣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