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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대딩부터 3년전까지 거의 비슷한 몸무게를 늘 유지하다 2년전부터 대사가 떨어지는지 나잇살인지
6키로가 더 찐 상태입니다.
그전에도 물론 날씬한건 아니었고 혼자만 낙천,긍정적 자세로(혼자 생각이죠 네 ㅎㅎ)
'난 표준인데 왜 굶고 그래야돼' 하며 살았던 날들이었고요.
그래도 3년전에는 아는 분 소개로 좋은 트레이너 선생님과 1년간 1:1 도 했는데 당시 살은 한 2,3키로만 빠졌어도
체력도 좋아지고 뭐랄까 허벅지, 배, 등 같은데도 무언가 힘도 더 들어가고 해서 좋았는데
피티 장소가 집에서 너무 머니까(집, 회사에서 지하철 1시간) 어느 순간 일도 많은데 부담이 돼서
아쉽게도 그만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진짜 운동 그만두고 1년 지나니 그 효과가 거의 사라지고 살이 점점 차오르더니
지금은 진짜 몸좋은 '때지' 가 되어버린 기분입니다.
뭣보다 체력이 바닥이 돼서 안되겠다 싶어서 지난달부터 회사 옆 주민센터 부설 헬스장에 가서
점심시간 딱 40분만 걷거나 자전거 타고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피티 프로그램을 잘 받았던 거더라구요. 그 선생님이 늘 맨몸으로 하는거 해주셨는데
티비에서 보면 아 내가 하던거다 하는데 막상 하려고 생각하면 헬스장에서는 용기가 안나고 쭈뼛거려지구 못하고
걍 러닝머신에서 걷다만 오게 되는거 같구요.
대신 케틀벨이 몇개 있길래 스윙 3세트 정도는 한번 해보니 할수 있을거 같아 해보고 있습니다.
상황은 이렇고 지금 목표는 일단,
1. '매일 30분 운동' 하는 습관 들이기
2. 평상시 너무 안움직이는거 방지 차원 = 걷기, 자전거 40분
(대신 강도는 러닝머신 기울기를 높이거나 자전거 강도를 높여서 하고 있습니다)
3. 케틀벨 같은 코어 운동 간단하게 5분 정도 추가로 할수 있는거 해보자
4. 단기적으로는 5키로 빼기 (6개월?)
5. 장기적으로는 10키로 감량 (3년??), 기초체력 기르기
6. 먹는건 평상시 먹는것보다 20% 만 줄여보기
근데 오늘 다게 글 중 멸치허세, 근육허세 글의 블로거분 블로거 보다보니
'러닝만 들입다 하는 바보들 (크흡 나잖아 ㅜ ㅜ)' 이라고 칭하기도 해서
걷고 자전거만 타고 오는게 정말 살빼는데, 아니 저의 저 목표를 이루는데 너무 터무니 없는 것인지
좀 여쭤보고 싶어서요.
전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여쭤봅니다.
매일 30~40분 걷는것의 효과, 그게 무효과라면 동네 헬스장에서 혼자 어떻게 무엇을 하면 좋을지
조언을 조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